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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확 늘어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S26 울트라에 프라이버시 모드를 처음 적용하며 시장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관련 기능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오포와 비보 역시 제품화를 위한 개발을...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확 늘어난다

프라이버시 모드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이 1년 만에 20배 급증할 전망이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폰 출하량이 1년 만에 20배 급증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개인정보 보호 수요가 커지면서 프리미엄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3일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글로벌 출하량이 2025년 100만대에서 2026년 21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2027년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2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포인트는 하드웨어 성능을 넘어 사용자 경험과 정보 보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기능 확산으로 스마트폰이 처리하는 개인정보의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공공장소나 이동 중 화면 노출을 줄이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프라이버시 모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새로운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S26 울트라에 프라이버시 모드를 처음 적용하며 시장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관련 기능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오포와 비보 역시 제품화를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프라이버시 모드는 일반 픽셀과 프라이버시 모드 구동용 픽셀을 분리한 구조로 구현된다. 프라이버시 모드용 픽셀에는 컬러필터 온 인캡슐레이션(CoE) 상부에 추가적인 블랙 매트릭스(BM) 레이어가 적용돼 좌우 시야각을 제한한다. 일반 모드에서는 두 픽셀이 함께 구동돼 일반적인 화면을 구현한다. 프라이버시 모드에서는 전용 픽셀만 구동돼 정면에서는 화면이 보이지만 측면에서는 식별이 어려워지는 방식이다. 세부 픽셀 구조와 BM 적층 방식은 패널 업체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그마인텔은 해당 기술이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으로도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폴더블 제품은 대화면 기반 멀티태스킹 활용도가 높은 만큼 정보 노출 위험도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폴더블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해서는 프라이버시 모드 구동 시 발생할 수 있는 해상도와 휘도 저하, 소비전력 효율화 등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시그마인텔은 "프라이버시 모드는 단순한 부가 기능이 아니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별화 요소"라며 "해상도와 소비전력 등 기술적 진입장벽을 극복할 경우 바 타입 스마트폰은 물론 폴더블 제품군에서도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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