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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폰에 1분 말하기로 '뇌 건강' 확인… KB국민銀, 시니어 1000명 무료 검사

이 솔루션을 개발한 세븐포인트원은 올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해 기술력을 알린 바 있다. 검사 방식은 단순하다. 고객이 본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보무늬를 인식한 뒤, 약 1분 동안 말하기 과제를...

폰에 1분 말하기로 '뇌 건강' 확인… KB국민銀, 시니어 1000명 무료 검사

[더퍼블릭=양원모 기자] KB국민은행이 치매 진단 기술을 보유한 세븐포인트원과 손잡고 고령층 고객을 위한 인공지능(AI) 인지 능력 검사 무료 지원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시니어 전용 브랜드 'KB골든라이프'의 비금융 혜택 하나로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자는 전국 영업점을 찾아 치매 신탁이나 유언대용신탁 등 관련 자산 관리 상담을 받는 만 55세 이상 고객 1000명이며 선착순으로 기회가 제공된다.

현장에 도입되는 검사 솔루션은 세븐포인트원이 자체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마친 '알츠윈(AlzWIN)'이다. 이 솔루션을 개발한 세븐포인트원은 올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해 기술력을 알린 바 있다.

검사 방식은 단순하다. 고객이 본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보무늬를 인식한 뒤, 약 1분 동안 말하기 과제를 수행하면 된다. 시스템이 음성 데이터를 분석해 뇌 건강 연령과 두뇌 에너지 수치 등을 즉각적으로 산출해 낸다.

은행 측은 이를 통해 고객들이 자신의 현재 인지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노후 자산 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은 이와 함께 시니어 종합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내부 인력 정비도 마쳤다. 전국 18곳에서 운영 중인 KB골든라이프센터의 센터장과 전담 직원들은 지난 24일 관련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치매파트너증'을 취득했다. 지금까지 쌓아온 4만 2000여 건의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령층 응대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차별화된 비금융 혜택을 통해 시니어 고객들이 재산 보호는 물론 노후 건강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노후 동반자로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양원모 기자 ilchimw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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