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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스바겐도 BMW도 단골... 한온시스템, K-부품 자존심 세운다

세계 2위의 열 관리 솔루션 업체로 성장한 한온시스템은 최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의 최대주주 변경... 모베이스전자와 일지테크는 전장부품 및 차량용 전자시스템 수혜 기대감이 부각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폭스바겐도 BMW도 단골... 한온시스템, K-부품 자존심 세운다

네이버 증권.

자동차부품 테마가 11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종 평균 상승률이 5%를 웃돌면서 시장 주도 테마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현대차그룹 중심의 글로벌 판매 호조와 전기차·자율주행 투자 확대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살아난 모습이다.

시장을 이끄는 종목은 한온시스템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이날 오후 1시17분 현재 18.45% 상승한 5650원에 거래중이다. 글로벌 열관리 시스템 수요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된다. 전기차 시대에서 배터리 열관리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재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자동차 열 관리 시스템 국산화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한온시스템이 대대적인 지배구조 변화를 발판 삼아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세계 2위의 열 관리 솔루션 업체로 성장한 한온시스템은 최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의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거치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난방·환기·공조(HVAC) 시스템과 고전압 히터(PTC), 전동 압축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부품 경량화와 친환경 공조 기술력을 앞세워 현대차그룹은 물론 폭스바겐,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도 강한 흐름을 이어간다. 현대모비스는 9.63% 상승한 5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동화 부품과 자율주행 플랫폼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대형 기관 자금이 유입되는 분위기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확대 기대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화신과 네오오토도 동반 강세를 나타낸다. 화신은 미국 생산기지 확대 기대와 전기차 차체 부품 수혜 전망이 반영되고 있으며 네오오토는 전기차 감속기 핵심 부품 성장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한다. 알멕 역시 알루미늄 경량화 부품 수요 확대 기대감으로 강세 흐름에 올라탄다.

모베이스전자와 일지테크는 전장부품 및 차량용 전자시스템 수혜 기대감이 부각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자율주행 레이더 솔루션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한 탄력을 보인다. 삼현 역시 전기차용 구동 시스템 성장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HL만도와 SNT다이내믹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향 공급 확대 기대가 유입된다. 티에이치엔과 디아이씨도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 기대감 속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간다. 계양전기와 계양전기우는 전동공구 및 전장 관련 기대감이 재부각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엘과 HL홀딩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다. 에코캡과 다산디엠씨는 차량용 전장 및 배선 관련 사업 기대감이 반영된다. 삼성공조와 동원금속도 자동차 생산 증가 수혜 기대감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인다.

모베이스와 SJM, 새론오토모티브, 모토닉, 현대위아, 코리아에프티는 실적 안정성과 완성차 생산 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지지한다. 현대위아는 전기차 열관리 및 모빌리티 부품 확대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된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도 나타난다. 한국무브넥스와 삼원강재, 우리산업, 화신정공은 단기 상승 이후 숨고르기 흐름을 보인다. 인지컨트롤스와 현대공업 역시 제한적인 약세 흐름이 이어진다.

세방전지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기관 매물 부담 속에 약세를 보인다. 넥센과 넥센타이어, 한국앤컴퍼니 역시 타이어 업종 전반의 수익성 둔화 우려가 반영되는 분위기다. 금호타이어도 원재료 부담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SJG세종과 모트렉스, 에코플라스틱, 성우하이텍은 전기차 부품 성장 기대는 유지되지만 단기 수급 부담이 영향을 미친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와 유니온머티리얼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다.

한일단조와 평화산업, 엠에스오토텍, 우신시스템은 변동성 확대 흐름을 보인다. 대원산업과 삼기, 서연이화 역시 기관 매도세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낸다. 영화금속과 삼기에너지솔루션즈, 서진오토모티브도 조정을 받는다.

한국단자와 한라캐스트는 전장부품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된다. 경창산업과 HDC현대EP, 피에이치에이도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대원강업과 구영테크, 삼보모터스, 유니테크노는 자동차 경량화와 전장화 수혜 기대는 살아있지만 단기 수급 부담이 나타난다. 우리산업홀딩스와 씨티알모빌리티, 풍강 역시 약세 흐름을 이어간다.

명신산업은 2.97% 하락한 1만2420원에 거래중이다. 전기차 차체 부품 대표주로 꼽히지만 최근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DN오토모티브와 네오티스도 조정을 받으며 단기 과열 부담이 반영된다.

엣지파운드리와 아이윈, SG글로벌은 낙폭이 확대된다. 중소형 부품주 특성상 수급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특히 실적 가시성이 부족한 기업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해지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자동차부품 업종의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 전환과 자율주행 확대, 차량용 반도체 및 전장부품 비중 증가가 구조적인 성장 동력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는 국내 부품사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증시 전문가는 “자동차부품 업종은 단순 내연기관 부품에서 전동화·전장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열관리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경량화 소재, 전기차 구동 부품 기업 중심으로 차별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급등 종목보다는 실적과 수주가 동반되는 기업 중심 접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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