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8일 오전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린 ‘2026 경기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서 이날 제막한 강일출 할머니 흉상을 별드림 어린이 예술단 단원들이 어루만지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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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6일 앞두고 경기도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집’에서 ‘2026 경기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열고 이곳에서 3월29일 별세한 강일출 할머니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나눔의집 대표이사인 세영 스님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올바른 역사 기록을 위해 마지막까지 용기있는 목소리를 내주셨다”며 강일출 할머니를 비롯해 나눔의집에서 생활하며 생을 마친 할머니들 이야기를 시작했다. 세영 스님은 “이제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분들의 용기와 외침은 우리 사회와 세계 곳곳에 깊은 울림을 남겨주셨다”며 앞으로도 할머니 뜻을 이어갈 의지를 피력했다.
오는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8일 오전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린 ‘2026 경기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서 한 시민이 피해자 할머니들 흉상 앞에서 명복을 빌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오는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8일 오전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린 ‘2026 경기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서 강일출 할머니 흉상 제막식이 열리기 전 춤과 소리로 넋을 위로하는 진혼무가 무대에 펼쳐지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이날 행사를 참석한 시민들은 앞마당에 있는 피해자 할머니들 흉상을 바라보며 사진찍고 고개숙여 묵념하며 할머니들의 넋을 위로했다. 올해 세상을 떠난 강일출 할머니를 포함해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잃어버린 꿈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혼무가 열리기도 했다. 흉상 제막식이 끝나고 강 할머니 유족들은 나눔의집을 떠나기 전 흉상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더운 날씨임에도 강일출 할머니 흉상과 함께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 줄을 섰다.
오는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8일 오전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린 ‘2026 경기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서 강일출 할머니 흉상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192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강일출 할머니는 16살에 중국 만주지역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할머니는 지난 2015년 중국 상하이 사범대에서 일본이 저질렀던 만행을 고발하는 증언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할머니가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은 영화 ‘귀향’ 제작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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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8일 오전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린 ‘2026 경기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서 이날 제막한 강일출 할머니 흉상과 유족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오는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8일 오전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린 ‘2026 경기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서 이날 제막한 강일출 할머니 흉상이 다른 할머니 흉상과 함께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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