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는 일주일이 아니라, 문화가 된다”
과학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는 2주, 실험, 체험, 토론으로 가득 찬 과학의 축제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송도고(교장 금일철)는 지난 3월31일부터 4월7일까지 ‘SCIENCE WEEK’를 운영하며, 학생 주도 과학탐구 중심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과학 체험을 넘어, 탐구 설계–실험–분석–확장으로 이어지는 구조화된 연구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행사가 아니라, 탐구의 시작점”
SCIENCE WEEK는 기존의 일회성 체험 중심 과학행사에서 벗어나, S-TEAM 과학탐구 프로그램과 연계된 ‘탐구 생태계의 출발점’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구조적 흐름이 적용되었다. SCIENCE WEEK → SCIENCE BRIDGE → S-TEAM 과학탐구 → SCIENCE SUMMIT → 과학전람회 및 경진대회
이는 단기 체험을 넘어“연구로 이어지는 송도고만의 과학탐구 교육 시스템(SIGMA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
“탐구 역량의 가시적 성장”
행사 종료 후 학생 피드백 및 교사 관찰 결과, '과학 개념 이해도 향상, 탐구 설계 능력 증가, 데이터 해석 및 논리적 사고력 강화, 과학에 대한 흥미 증진' 등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교사들은 “학생들이 더 이상 ‘문제를 푸는 수준’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설계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과학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 모델”
송도고는 이번 SCIENCE WEEK를 통해 과학중점학교, 과학탐구 선도학교 운영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과학은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학교 관계자는 “SCIENCE WEEK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생을 ‘과학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교육 구조의 핵심 축” 이라고 밝히며, 향후 AI·데이터 기반 탐구로의 확장을 예고했다.
“첫 단추가 다르면 결과도 달라진다”
이번 SCIENCE WEEK는 과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
과학은 더 이상 교과서 속 지식을 전달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를 설계하며,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살아 있는 배움으로 완성된다.
송도고등학교는 이번 SCIENCE WEEK를 통해 탐구 중심 교육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학습 문화로 정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첫 단추가 달라지면, 교육의 방향도 달라진다. 그리고 그 변화는 지금, 이 교실에서 시작되고 있다.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고는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반고다. 평준화 일반고 최고의 경쟁력을 진학실적으로 입증하며 교육계에서 괄목상대의 전범으로 떠올랐다. 송도고 경쟁력의 원천은 7개의 중점과정이다. 학교마다 1개과정을 운영하기도 힘든 중점과정을 과학중점과정 사회중점과정 IT융합중점과정 체육중점과정 국제화과정 의학과정 창의융합과정 등까지 넓혀가며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무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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