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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커스] IMF 경고 현실화되나…"5년뒤 韓-대만 GDP 1만 달러차"

대만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을 기반으로 수출과 투자가 동시에 확대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대만의 성장 전망을 잇따라 상향...

[포커스] IMF 경고 현실화되나…"5년뒤 韓-대만 GDP 1만 달러차"

지난해 대만, 한국 1인당 GDP 역전…격차 확대 흐름에 구조화 전망

반도체·AI 수요가 격차 확대 견인…"2031년 소득격차 1만달러 예상"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IMF(국제통화기금)는 5년 뒤 한국의 1인당 GDP가 대만보다 1만 달러 이상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AI 이미지]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5년 뒤 대만보다 1만 달러 이상 뒤처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IMF(국제통화기금)은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이같이 밝혔다.

IMF는 한국의 1인당 GDP가 지난해 대만에 역전을 허용한 이후 격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2031년에는 양국 간 격차가 1만 달러 이상 벌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대만·일본 1인당 GDP 전망. [사진=연합뉴스]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 7412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증가 폭은 제한적 수준에 그치며 완만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만은 보다 가파른 상승세가 예상된다. IMF는 대만이 한국보다 먼저 1인당 GDP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이미 한국을 앞지른 데 이어 격차 확대 국면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양국 간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다. IMF는 2031년 한국의 1인당 GDP를 4만 6019달러, 대만을 5만 6101달러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격차는 1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 순위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한국은 소폭 하락하는 반면 대만은 상승 흐름을 보이며 양국 간 순위 격차 역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는 산업 구조 차이가 지목된다. 대만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을 기반으로 수출과 투자가 동시에 확대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대만의 성장 전망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는 흐름이다.

결과적으로 한국과 대만 간 소득 격차는 단기적인 역전을 넘어 구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IMF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양국 간 경제 위상 차이도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경제 남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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