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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용금융 톺아보기-⑬] 오너 2세 손대희 '뉴 웰컴저축銀' 간판 부상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화형 금융 서비스 'AI 금융비서'를 출시하고 모바일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적용했다. 고객의 음성이나 텍스트 명령을 통해 이체, 계좌 조회, 거래 내역 확인 등 주요 금융 업무를...

[포용금융 톺아보기-⑬] 오너 2세 손대희 '뉴 웰컴저축銀' 간판 부상

손대희 체제 부상…책임경영 및 전문성 강화 신호

AI금융비서 도입…금융 접근성 확대·자산형성 강화

웰컴저축은행 본사 전경과 손대희 대표. 오너 2세 경영 전환과 함께 디지털 기반 포용금융 전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웰컴저축은행

매일일보 = 기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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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이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손대희 대표를 추천하며 ‘오너 2세 경영’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디지털 기반 금융 서비스 도입과 서민·중소기업 금융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포용금융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흐름이다. 단순한 대출 공급을 넘어 금융 접근성과 자산 형성까지 포괄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손대희 웰컴에프앤디 대표와 박종성 투자금융본부 부사장을 차기 CEO 후보로 선정했다. 최종 선임은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손 후보자는 그룹 내 전략·투자·신사업 부문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웰컴저축은행 경영전략본부와 웰컴캐피탈 신기술금융본부 등을 거치며 사업 구조 점검과 포트폴리오 확장에 관여했다. 이후 웰컴에프앤디 대표를 맡아 자산 운용과 투자 판단 역량을 축적해왔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대표 선임 형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책임경영과 전문성 강화를 중심으로 한 인사”라며 “손대희 사장은 대주주의 책임경영을, 박종성 부사장은 투자금융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웰컴저축은행은 디지털 기반 포용금융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화형 금융 서비스 ‘AI 금융비서’를 출시하고 모바일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적용했다. 고객의 음성이나 텍스트 명령을 통해 이체, 계좌 조회, 거래 내역 확인 등 주요 금융 업무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메뉴 탐색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모바일 뱅킹의 한계를 보완한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금융 이용 경험이 제한적인 고객까지 포괄할 수 있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금융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격차를 줄이고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 개선을 넘어 금융 이용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금융 이해도 격차를 줄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이다.

전통적인 포용금융 역할도 이어지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중소기업과 서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을 공급하는 한편 예금과 파킹통장 금리를 인상해 자산 형성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상품 발굴과 투자금융 확대 등 고객 기반을 넓히는 전략도 병행 중이다.

최근 저축은행권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과 수용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완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는 10만9257건으로 증가했고, 수용 건수도 4만4078건으로 확대되며 총 19억7000만원 규모의 이자가 감면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감면 이자액 기준으로 보면 웰컴저축은행은 약 1억1300만원 수준의 이자 감면을 기록하며 차주의 금리 부담 완화 측면에서 포용금융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웰컴저축은행의 변화는 세대교체와 기술 도입이 맞물리며 포용금융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과정으로 읽힌다. 단순한 금융 이용을 넘어 누구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금융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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