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이주태 사장(오른쪽 세 번째부터)과 한국산업은행 이봉희 수석부행장이 5월14일 그라운드 광양에서 열린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한국산업은행과 손잡고 이차전지·로봇 등 지역 기반 스타트업 투자와 금융 지원을 연계해 지방 벤처 생태계를 확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4일 그라운드 광양에서 한국산업은행과 벤처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과 이봉희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포스코그룹이 추천하거나 투자한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산업은행 투·융자를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을 활용한 투자 유치 지원과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연계도 추진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포스코그룹 추천 지역 벤처기업 5곳에 대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참여 기업은 이차전지 소재·바이오·로봇 분야 스타트업이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2025년 11월 광양에 벤처 창업보육센터 '그라운드'를 개관했다. 현재까지 누적 198개 벤처기업이 입주했고 투자 유치 3528억원, 기업가치 2조4000억원 규모 성과를 냈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포스코그룹은 그룹의 개방형 혁신 벤처 플랫폼인 체인지업(CHANGeUP)을 통해 신사업 발굴뿐 아니라 그룹 핵심 사업 영역인 철강·이차전지소재 분야 벤처기업을 육성해 그룹 전략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산업은행과의 협력을 계기로 투자 유치 등 지역 기반 벤처기업들의 성장 지원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체인지업 플랫폼을 공개했다. 체인지업 플랫폼에는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는 '스타트(Start)', 단계별 투자 펀드로 성장을 지원하는 '부스트(Boost)', 사업화와 실증이 이뤄지는 거점 공간인 '그라운드(Ground)'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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