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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이앤씨, 주택·신재생·SMR 체질개선… 올해 2만 8000가구 공급

현재 DNV, 연세대와 인공지능(AI)과 건축 정보 모델링(BIM)을 적용한 해상풍력 하부 기초 구조물의 설계 자동화 기술도 개발 중이다. 또 남성해운 등 국내외 선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상풍력 전용 선박 확보와 운송...

포스코이앤씨, 주택·신재생·SMR 체질개선… 올해 2만 8000가구 공급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발전소.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올해를 '혁신의 해'로 삼고 건설업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수주 12조1000억원, 매출 7조5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포스코이앤씨는 미래 신성장 사업 중 하나로 신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을 선정했다. 2022년 세계 1위 해상풍력 기업인 오스테드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다수의 세계적인 해상풍력 전문 개발사와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1.4기가와트(GW) 규모인 오스테드의 인천 해상풍력과 750메가와트(㎿) 규모인 에퀴노르의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상풍력 참여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엔지니어링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2023년 건설사 최초로 통합하중해석 수행 실적을 확보했다. 현재 DNV, 연세대와 인공지능(AI)과 건축 정보 모델링(BIM)을 적용한 해상풍력 하부 기초 구조물의 설계 자동화 기술도 개발 중이다. 또 남성해운 등 국내외 선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상풍력 전용 선박 확보와 운송·설치 역량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원자력 분야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형 SMR(i-SMR)'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SMR 상용화를 위한 기술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민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차세대 원자로 기술인 '고온가스로(HTGR)' 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설계를 수행 중이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폐기물 에너지화(Waste-to-Energy)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16년 폴란드 크라쿠프 소각발전소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폴란드 공공발주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20년 수주한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발전소 증설 프로젝트를 2025년 12월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유럽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해당 사업은 연간 26만t 이상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전력과 지역난방을 동시에 공급하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소각발전소다.

송치영 대표

기존 석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인 '브리지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LNG 터미널 건설도 선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LNG 터미널 사업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LNG 탱크, 부두 시설, 기화 송출 설비 등 다수의 LNG 터미널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유일의 자력 설계 기술을 갖춘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국내에선 광양·제주 애월·삼척 LNG 터미널을 수행했다.

주택사업도 도시정비사업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지난해 5조9623억원의 수주액에 이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으로 6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올해는 단순한 물량 확대보다는 핵심 입지와 사업성, 브랜드 가치에 부합하는 사업 중심으로 수주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과 수도권 등 핵심 사업지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수주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재 신반포 19차·25차 재건축 사업 입찰 제안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신반포 21차(오티에르 반포)와 18차(오티에르 신반포)를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있는 만큼, 신반포 19차·25차도 단지 고유의 가치를 담아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림동 398 재개발, 목동신시가지 6단지 등을 주요 수주 사업지로 검토 중이다.

분양 부문에서는 올해 총 2만796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만786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서울에서는 더샵 프리엘라(문래진주 재건축)·오티에르 반포(신반포 21차)·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사업·더샵 퍼스트월드(상봉터미널 개발사업)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고, 특히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총 2054가구 규모로 서울 공급 물량 가운데 가장 큰 사업지로 꼽힌다.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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