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제철·에너지 등 핵심 특허 공유
포스코그룹이 산업통상부, 중소기업 75개사와 기술나눔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방응진 센터장, 김봉균 RIST 기술사업화그룹장, 김도희 포스코DX 사업관리그룹장, 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 천현진 포스코홀딩스 법무실장, 조정구 포스코 IP전략센터장, 이세민 포스코퓨처엠 IP전략센터장, 산업통상부 이동철 과장 (사진=포스코그룹)
[화이트페이퍼=김혜인 기자] 포스코그룹이 중소·중견기업에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며 기술 기반 동반성장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포스코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열고 중소·중견기업에 우수 기술을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기술 자산을 개방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고 그룹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특허를 공유했다.
올해 기술나눔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RIST 등 6개사가 참여해 총 293건의 특허를 공개했고, 이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선정한 75개 중소·중견기업에 112건의 특허를 무상 양도할 예정이다. 이전 대상 기술은 ▲포스코홀딩스의 이차전지 분리막 ▲포스코의 제철소 현장 적용 기술 ▲포스코이앤씨의 폐기물 처리 ▲포스코퓨처엠의 내화물 ▲포스코DX의 배터리 전력 제어 기술 등으로, 기계·설비와 소재·공정, 에너지 분야를 아우른다.
행사는 기술이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우수 이전 사례 공유와 기술사업화 전략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그룹은 2017년부터 기술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재까지 4569건의 기술을 공개하고 480개 기업에 926건의 특허를 이전했으며 이는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한편, 실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포스코로부터 강판도금 제어장치 및 탈지 기술을 이전받은 ㈜한국피씨엠은 해당 기술을 공정에 적용해 품질 경쟁력을 높였고,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2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특허 개방과 기술 협력을 지속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부담을 완화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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