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 속에서 ‘국산 AI 칩’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퓨리오사AI의 기술력이 재조명받으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인 ‘레니게이드’의 양산화 가능성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업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퓨리오사AI 테마는 전 거래일 대비 3.12%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퓨리오사AI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거나 기술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의 성장을 예고했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DSC인베스트먼트였다. DSC인베스트먼트는 10.73% 상승한 1만 4,960원에 거래를 마치며 테마의 대장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퓨리오사AI의 시리즈A 단계부터 꾸준히 투자를 이어온 점이 부각되며 지분 가치 재평가 기대감을 키웠다.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기업 포바이포 역시 6.64% 상승한 9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딥러닝 기반의 독보적인 화질 고도화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포바이포는 2022년 코스닥 상장 이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에는 e스포츠 및 게임 전문 기업 SBXG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게임 문화 콘텐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현재 AI 화질 고도화 솔루션인 ‘픽셀’을 통해 화질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며, XR 기반의 초실감형 비주얼 콘텐츠 제작과 초고화질 스톡 영상 플랫폼 운영 사업을 하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딥러닝 AI 화질 고도화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버추얼 휴먼 기술과 e스포츠 IP를 결합한 콘텐츠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이어 TS인베스트먼트가 3.86% 상승했으며,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도 3.43% 오름세를 기록하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창업투자사인 나우IB와 보안 솔루션 전문 엑스페릭스도 나란히 상승하며 거래를 끝냈다.
다른 관련주들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토마토시스템과 LB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상승 마감했으며,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역시 1.52% 상승한 535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일부 종목은 테마의 전반적인 강세 속에서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다. 와이즈넛은 1.08% 하락한 1만 9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아이티센글로벌은 2.29% 하락한 4만 69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퓨리오사AI가 엔비디아 GPU 대비 높은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를 증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IT 전문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운용 비용의 핵심인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인 퓨리오사AI의 NPU는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실적이 가시화되면 단순 테마를 넘어 실적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퓨리오사AI의 지분을 직접 보유한 창투사들과 기술적으로 긴밀히 연결된 솔루션 기업들을 구분하여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DSC인베스트먼트와 같은 지분 보유주는 상장 전 가치 상승에 연동되지만, 유라클이나 토마토시스템 같은 기업들은 실제 국산 칩을 활용한 서비스 확장성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