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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생학습 사회로 나아가는 발걸음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확산되는 시대에는 평생교육이 곧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울산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학습 지원 정책을 마련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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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시민의 학습권 보장에 나섰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5만 원의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이번 정책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평생학습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교육은 특정 시기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기술 발전 속에서 개인은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과 역량을 습득해야 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확산되는 시대에는 평생교육이 곧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울산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학습 지원 정책을 마련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대상 확대'에 있다. 기존 저소득층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노년층, 디지털 교육 희망자, 지역특화 대상자까지 포함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시민이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평생교육을 특정 계층의 복지 정책이 아닌 보편적 권리로 인식한 변화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디지털 교육을 별도로 지원 대상에 포함한 점은 의미가 크다. 디지털 격차는 단순한 기술 차이를 넘어 사회적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 중장년층과 고령층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일상생활은 물론 경제 활동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평생교육을 통해 이러한 격차를 줄이는 것은 사회 통합을 위한 중요한 과제다.

울산시가 2,400여 명 규모로 지원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67개 기관에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교육의 질 관리와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 병행돼야 한다. 또한 참여자들이 교육을 통해 어떤 변화를 경험했는지에 대한 성과 분석과 우수 사례 확산도 중요하다. 평생교육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줄 때 정책에 대한 신뢰와 참여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교육은 개인의 삶을 바꾸고 도시의 미래를 만든다. 울산시의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이 '학습도시 울산'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울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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