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 펀진 부사장이 KWM-Ocelot 기술이 탑재된 드론을 설명하고 있다
국방 버티컬 AI 전문기업 펀진(대표 김득화)은 인공지능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시스템 ‘KWM-Ocelot’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품질 검증을 통과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KWM-Ocelot은 2025년 5월 육군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7월 드론산업유공으로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기술성과 활용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국방 분야를 넘어 치안 및 소방 등 공공안전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확보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과거 민간 통신 분야에서 혼신원 탐지 및 전파 분석에 활용해온 펀진의 ICT 및 AIoT 기술 노하우가 있다. 실제로 펀진은 2013년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기술을 통해 비면허 주파수 대역의 혼신원을 효율적으로 해소한 공로로 당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KWM-Ocelot은 드론 등 정찰기기를 통해 수집된 이동통신 및 광대역 신호 데이터를 3차원 공간정보와 시계열 데이터로 결합해 분석·시각화하며, 복잡한 전자기 환경에서도 신호를 정밀하게 탐지하고 신호원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5년 10월 강원도 인제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진행된 전투실험에도 적용되어 전장 상황에서의 실효성을 입증했으며, 이후 해외 방산 기업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펀진은 향후 다양한 지형과 전파 환경에서도 신호원의 위치를 더욱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KWM-Ocelot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주파수 탐지 데이터만으로 객체를 식별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은 치안, 소방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로 인공지능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PINN 기반 물리 AI 적용과 국방 전파 분야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 Model)’ 개발을 통해 기술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고, 다양한 환경에서도 위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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