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라’, 사람·머신·AI 에이전트 모두 통합 지원하는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
동적 특권 제어 기반으로 AI 시대 아이덴티티 보안 체계 전환 추진
[데이터넷]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AI 에이전트 특권 접근 관리(PAM)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 ‘이디라(Idira)’를 공개했다. 이디라는 사람·머신·AI 에이전트 등 모든 아이덴티티에 동적 특권 제어를 확장해 아이덴티티 사일로를 제거하고 복잡성을 낮추면서, 다양한 형태의 아이덴티티 기반 위협을 완화한다.
현대 디지털 환경에서 ‘특권 계정(Privileged Identity)’은 높은 권한을 가진 관리자 계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반 직원 계정은 물론 머신과 AI 에이전트 역시 민감한 데이터와 핵심 시스템에 접근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AI 에이전트에 사람 직원의 권한을 위임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일부 에이전트는 독립적인 권한 체계를 기반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권한을 가진 AI 에이전트와 머신, 직원들에 대한 접근 및 권한 통제는 기존 PAM 솔루션만으로는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 기존 PAM 체계는 소수 관리자 계정을 중심으로 설계된 만큼 확장성과 유연성이 제한적이며, IoT 및 AI 에이전트 환경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머신·AI 아이덴티티 급증… 공격표면 빠르게 확대”
아이덴티티의 종류와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요 보안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머신 및 AI 아이덴티티 수는 사람 계정보다 109배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권 접근 요청의 61%는 필요 시점에만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시 특권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격표면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1년간 10개 조직 중 9곳이 아이덴티티 관련 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모든 아이덴티티에 대한 상시 특권 구조를 제거하고, 동적 특권 제어 체계를 적용하는 것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계정 관리 수준을 넘어 모든 아이덴티티를 근본적으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페레츠 레게브(Peretz Regev) 팔로알토 네트웍스 이디라 최고제품기술책임자(CTO)는 “아이덴티티는 AI 기업의 새로운 전장이 되고 있다”며 “공격자들이 시스템에 직접 침입하는 대신 정상 사용자처럼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모든 아이덴티티가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아크 플랫폼 기반 통합 아이덴티티 보안 구현
이디라는 사이버아크 아이덴티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사람·머신·에이전틱 아이덴티티 전반의 특권 접근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하고, AI 시대에 적합한 통합 아이덴티티 보안 체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레게브 CTO는 “이디라는 기존 PAM을 넘어 머신 아이덴티티 보안을 통합하고 포괄적인 에이전틱 아이덴티티 보호 기능까지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핵심 자산 보호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PAM 시장 개척자의 전문성과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글로벌 규모 및 실행 역량을 결합해 전체 아이덴티티 환경에 대한 정밀한 거버넌스와 통제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AI 기반 리스크 탐지·ZSP·거버넌스 자동화 제공
통합 아이덴티티 보안을 지향하는 이디라는 크게 세 가지 핵심 역량을 제공한다.
AI 기반 아이덴티티 리스크 발견:
AI를 활용해 기업 전반의 모든 아이덴티티와 권한, 접근 경로를 지속적으로 탐지·분석하고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수행함으로써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다.
모든 권한에 대한 동적 제어:
정적 접근 방식에서 동적 권한 제어 체계로 전환하고, 모든 아이덴티티에 대해 제로 스탠딩 권한(ZSP)과 적시 적용(JTE)을 구현한다.
거버넌스 자동화:
AI 기반 정책 엔진을 통해 전체 아이덴티티 라이프사이클을 자동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중심 관리 체계를 실질적인 거버넌스 체계로 확장한다.
기존 고객도 단계별 업그레이드 지원
기존 사이버아크 SaaS 고객은 이디라의 차세대 기능을 단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PAM(IT 스탠다드) 고객은 발견 기능과 개선된 사용자 경험 기능을 자동 제공받으며, 추가 라이선스를 통해 ZSP 및 에이전틱·머신 아이덴티티 보호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차세대 PAM(IT 엔터프라이즈 및 Dev) 고객은 별도 추가 비용 없이 발견 기능과 ZSP, 사용자 경험 개선 기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으며, 에이전틱 및 머신 아이덴티티 보안 기능은 추가 구매 형태로 제공된다.
워크포스 액세스(Workforce Access) 고객은 사용자 경험 개선 기능을 우선 제공받고, 전체 ZSP 및 기존 PAM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여기에 에이전틱 및 머신 보호 기능을 추가해 통합 아이덴티티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머신·AI 아이덴티티 보안 고객(시크릿·워크로드 라이선스 보유)은 신규 라이선스를 통해 기존 PAM 및 ZSP 솔루션을 추가하고, 이디라 플랫폼 기반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성할 수 있다.
한편 이디라는 현재 일반 공급(GA) 상태이며, 추가 기능은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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