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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팔란티어, 미 국방정보국 계약 절차에 공식 반발…AI 군사 플랫폼 경쟁...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과 AI 스타트업, 기존 방산기업들까지 군사 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계약 경쟁 강도 역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이번 DIA 사업 역시 수십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팔란티어, 미 국방정보국 계약 절차에 공식 반발…AI 군사 플랫폼 경쟁...

사진=팔란티어 CI

[비즈월드]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가 미 국방정보국(DIA)의 차세대 데이터 분석 시스템 사업 절차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미국 국방부의 AI 플랫폼 사업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갈등은 단순 계약 분쟁을 넘어 미국 군사 AI 산업 주도권 경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최근 DIA 사업 입찰 구조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회사 측은 국방정보국이 상용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충분한 공개 경쟁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특정 구조의 사업 방식이 시장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은 미국 국방부 내부 데이터 통합과 실시간 정보 분석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현대 군사 체계가 AI 기반 정보 분석과 자동화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국방부의 관련 예산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주요 기술기업과 방산업체들은 차세대 군사 AI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오랜 기간 미국 정보기관과 군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대표적인 데이터 분석 기업이다.

특히 방대한 정보를 통합·분석해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술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회사의 핵심 시스템은 미군과 정보기관, 국토안보 관련 조직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국방 AI 시장에는 경쟁 기업들도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과 AI 스타트업, 기존 방산기업들까지 군사 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계약 경쟁 강도 역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이번 DIA 사업 역시 수십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갈등이 미국 정부의 AI 조달 정책 방향과도 연결돼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폐쇄형 군사 시스템보다 민간 첨단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다만 특정 기업 의존도를 줄이고 경쟁 체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기존 업체들과의 마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논란은 AI 기술의 군사 활용을 둘러싼 윤리 논쟁에도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

팔란티어는 AI 기반 정보 분석과 감시 기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지만, 일부 시민단체와 인권단체들은 군사·감시 시스템 활용 범위 확대에 우려를 제기해 왔다.

특히 AI가 실시간 전장 분석과 표적 식별에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기술기업의 군사 역할을 둘러싼 논쟁도 커지는 상황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사안을 팔란티어 성장성과 연결해 바라보고 있다.

최근 회사는 미국 정부 계약뿐 아니라 민간 기업용 AI 플랫폼 사업까지 확대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정부 계약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주요 변수로 평가된다.

현재 DIA와 미국 국방부는 공식적으로 상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계약 절차와 관련한 추가 검토 여부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향후 결과에 따라 미국 군사 AI 시장 구조와 대형 방산 기술 계약 흐름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즈월드=김현태 기자 / 6vndf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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