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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킹통장 대신 발행어음···대기자금 '증권사 단기 운용' 늘었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 *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혹은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파킹통장 대신 발행어음···대기자금 '증권사 단기 운용' 늘었다

단기 여유자금 굴리는 개인투자자 증가

수시형 2%대·약정형 3%대 이율 예상

고액 자금은 여러 증권사 분산 운용 필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매매 뒤 남는 현금을 은행 파킹통장 대신 증권사 발행어음에 넣어 단기 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수시형 2%대·약정형 3%대 금리를 제공하는 등 일반 예금에 비해 경쟁력이 있지만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고액 자금은 증권사별 분산 운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글 나노바나나2로 생성

파킹통장 금리가 낮아진 가운데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 투자 대기자금을 증권사 발행어음으로 굴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입출금이 비교적 자유롭거나 만기를 짧게 설정할 수 있으면서도 은행 수시입출금 상품보다 높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13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재테크 커뮤니티에서는 주식 매매 뒤 며칠씩 남는 현금을 발행어음에 넣어두거나 증권사별 금리를 비교해 단기 자금을 운용한다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공모주 청약 대기자금이나 주식 매매 대기자금을 잠시 굴리는 수단으로 발행어음을 활용하는 모습이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기 신용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자금을 조달한 뒤 약정한 시점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구조는 예금과 비슷해 보이지만 은행 예금과 달리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 다르다. 한국투자증권 상품 안내도 발행어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으며 발행사의 부도나 파산 시 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발행어음은 수시형·약정형·적립형으로 나뉜다. 수시형은 입출금이 비교적 자유롭고 하루 단위로 이자가 붙는 구조여서 단기 대기자금 운용에 자주 활용된다. 약정형은 1개월·3개월·6개월·1년 등 만기를 정해 맡기는 상품으로 수시형보다 금리가 높은 편이다. 적립형은 매달 일정 금액을 넣는 방식으로 목돈 마련에 적합하다.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을 1년 이내 약정 수익률로 발행하는 상품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수시형·약정형·적립식 유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 가운데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곳만 발행할 수 있다. 2025년 말 키움증권·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이 추가 인가를 받으면서 현재 발행어음 사업자는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 등 7곳으로 확대됐다.

금리 경쟁력은 발행어음의 강점으로 꼽힌다. 3월 기준 일반 상품 금리는 수시형이 연 2.0~2.5% 수준, 1년 만기 약정형이 연 3%대 초반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시장에서는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약정형 1년물 기준 연 3.30%, 한국투자증권·하나증권·KB증권이 연 3.20%,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연 3.05%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립형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연 4.35%, KB증권이 연 4.0% 수준을 운영 중이다.

발행어음은 주식 대기자금을 짧게 굴리기에는 유용하지만 은행 예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예금자보호가 적용되지 않고 증권사 신용위험을 직접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액 자금은 한 증권사에 몰아넣기보다 여러 증권사로 나눠 운용하는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본지에 “발행어음은 금리 경쟁력이 있어 투자자 관심이 높지만 예금과는 구조가 다른 상품”이라며 “상품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고 자금을 분산해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발행어음=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단기 금융상품이다. 예금처럼 약정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어서 발행 증권사의 신용위험을 투자자가 부담한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혹은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밝혀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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