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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파로호 품은 '상무룡 출렁다리' 관광명소로 뜬다

강원 양구 파로호의 수려한 풍광과 상무룡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마을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양구에서 열린다.

양구 파로호 상무룡 출렁다리(쿠키뉴스 DB)

강원 양구 파로호의 수려한 풍광과 상무룡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마을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양구에서 열린다.

양구군 양구읍 상무룡2리 주민들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상무룡 출렁다리 일원에서 '댄싱 드래곤(Dancing Dragon) 축제'를 개최한다.

'댄싱 드래곤'은 마을에 담긴 '춤추는 용' 이야기를 모티브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축제다. 상무룡2리의 자연환경과 역사, 마을공동체의 이야기를 관광 콘텐츠로 엮어 방문객들에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축제의 중심 무대가 되는 상무룡 출렁다리와 파로호의 경관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무룡 출렁다리는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연결하는 총길이 335m의 보도 전용 다리다. 1944년 화천댐 준공 이후 오랫동안 배를 이용해 오가던 상무룡2리 주민들의 이동 여건을 크게 개선한 시설이다.

지난 2022년 8월 일부 구간에 강화유리를 설치한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발 아래로 펼쳐지는 파로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출렁다리를 단순한 이동시설이 아닌 파로호를 조망하고 마을의 이야기를 경험하는 관광공간으로 활용한다.

축제 기간에는 상무룡2리의 역사와 변화상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민 참여 퍼포먼스, 우쿨렐레 공연, 시 낭송, 추억의 아코디언 버스킹, 록밴드·초대가수 공연, 라인댄스, 장구 공연, 시니어모델 패션쇼 등이 이어진다.

양구 파로호 상무룡 출렁다리(쿠키뉴스 DB)

또 보물찾기, 파로호 뱃길 체험, 마을을 소재로 한 시 전시회, 옛 모습을 담은 사진전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마을에서 생산된 농·임산물 특별 전시·판매와 상무룡 카페, 호박분식, 야외 먹거리 공간 등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지역 먹거리와 마을의 정취를 선보인다.

특히 축제 기간 '상무룡 약속큐브 마을' 선포식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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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룡 약속큐브 마을' 선포식은 상무룡 마을이 함께 사는 지혜를 전하는 약속뮤브의 중심이 되고, 그 역할을 통해 세계적인 마을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첫 걸음을 세상에 알린다.

약속큐브는 홍성민 작가가 창작한 평등·평화·공존의 가치를 담은 콘텐츠로, 상무룡2리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마을이 가진 이야기와 가치를 새로운 마을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은 약속큐브를 매개로 상무룡2리가 지닌 이야기를 새로운 마을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세계적인 마을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박현정 관광문화과장은 "댄싱 드래곤 축제는 '주민 주도 축제'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양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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