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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두, 기업용 SSD 수주 행진에 1분기 흑자전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데이터센터향 eSSD를 기반으로 파두가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파두가 SSD의 핵심 부품인 컨트롤러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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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기업용 SSD 수주 행진에 1분기 흑자전환

1분기 컨트롤러 매출 비중 80%…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성장 박차

[딜사이트경제TV 이태웅 기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올해 1분기 외형 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모두 성공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년 만에 200억원 가까이 개선되며 흑자전환했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가 급증함에 따라 파두의 주력 상품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결과다. 파두는 올해를 퀀텀점프의 원년으로 삼고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파두는 지난해 연결기준 595억원의 매출과 77억원의 영업이익을 잠정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의 배경으로 AI 데이터센터 수요 성장과 무관치 않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데이터센터향 eSSD를 기반으로 파두가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파두가 SSD의 핵심 부품인 컨트롤러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파두는 지난해부터 컨트롤러 사업 비중을 높여왔고 그 결과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에서 컨트롤러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집계됐다.

파두 관계자는 "2023년 반도체 불황 이후 PCIe Gen5 등 차세대 제품을 통해 기술력을 증명해 왔다"며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기업) 생태계에 본격 편입하면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감에 따라 해마다 매출이 2배 규모로 증가해 왔다"고 설명했다.

파두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을 대상으로 컨트롤러 양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가파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수주규모만 봐도 올해 4월까지 누적 166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기준 매출액(924억원)을 추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파두는 올해를 실적 퀀텀점프의 원년으로 삼아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같은 신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해 수익구조를 넓히는 한편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시장도 폭넓게 공략해 고객 다변화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역량도 끌어올린다. 파두는 지난 3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서 컴퓨터 아키텍처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연구해 온 국내 최고 권위의 전문가 김진수 교수를 최고연구책임자(CRO)로 영입해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SSD 컨트롤러 공급을 넘어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아키텍처 전체를 설계·제공하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이번 흑자전환은 파두가 오랫동안 최선을 다한 기술력과 진심이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만큼 매출과 수익이 본격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파두를 믿고 지켜봐주신 주주와 고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의 진정한 대표 팹리스로서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웅 기자 taewoong2@dealsit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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