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54만 원 유지, 26년 영업이익 230조 원 '기록적 성장' 전망
한국거래소
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증시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공식 추진한다는 소식과 주주총회에서의 긍정적인 전망이 맞물리며 장중 100만 원선을 돌파했다. 25일 오전 11시 07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17% 상승한 1,03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SEC에 상장 신청서 비공개 제출… 15조 규모 조달 관측
SK하이닉스는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 공모를 위한 등록신청서(Form F-1)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2조 원에서 15조 원 규모의 자금이 조달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ADR 발행은 신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대 주주인 SK스퀘어의 지주사 요건(지분율 20.0% 이상) 유지를 위해 발행 규모는 2.5% 이내인 180만 주 이하로 제한될 전망이다. 조달된 자금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최첨단 공정 설비 투자에 집중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주주총회서 "HBM 리더십 수성" 천명… 실적 기대감 고조
이날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곽노정 사장은 HBM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1위 지배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주주들의 신뢰를 구했다. 특히 AI 반도체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 능력 확대와 기술 격차 유지를 핵심 경영 과제로 제시했다.
증권가에서도 이러한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영건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2026년 영업이익은 230조 원을 상회하며 전년 대비 388%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동사의 P/E는 3.6배로 미국 경쟁사인 마이크론(7.8배) 등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ADR 발행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Re-rating) 기준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 154만 원 유지… 중장기 성장성 확보
리포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026년 예상 매출액은 312조 7,410억 원, 영업이익은 230조 4,640억 원으로 추정된다. 1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 분기 대비 91.6% 증가한 36조 7,00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되며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40,000원을 유지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참고 자료]
시세 데이터 등 : 한국거래소
분석 인용 : 증권사 리포트 및 관련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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