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이노베이션 등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목표가 40만 원으로 상향"
한국거래소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034730)가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는 전 거래일 대비 14,000원(+4.05%) 오른 360,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365,000원까지 치솟으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고, 하루 거래대금은 약 1,454억 원을 기록했다.
NAV 상승 기반 목표주가 40만 원 상향
하나증권은 이날 발행한 리포트를 통해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지분가치가 대폭 상승하며 실질 순자산가치(NAV)가 증가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SK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0.1조 원, 영업이익 3,9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으로 SK스퀘어의 지분법이익이 크게 늘었고, SK이노베이션 역시 석유·화학 부문의 개선세가 뚜렷했다는 분석이다.
20%대 자사주 소각… "주당 가치 제고 기대"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를 끌어올린 핵심 동력으로 풀이된다. SK는 기보유 자사주 24.6% 중 20.1%(1,469만 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소각 예정일이 내년 1월이라는 점과 법인세 부담 우려로 단기적인 주가 부침이 있었으나, 결국 주당순이익(EPS)과 BPS 상승 등 구조적인 체질 개선 효과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막바지 단계다. SK는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바이오팜 지분 처분 등을 통해 약 1.3조 원의 현금을 확보할 예정이며, SK실트론 지분 매각 추진을 통해 추가로 약 3조 원의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 2025년 말 순차입금은 리밸런싱 초기인 2023년 대비 약 2.4조 원 감소한 수준이다.
자회사 업황 호조세 지속 전망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으로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정유·에너지 부문의 실적 개선과 일회성 비용 소멸에 따른 이익 정상화가 기대되는 자회사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최정욱 연구원은 "SK는 재무 레버리지를 유의미하게 축소하면서도 미래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주당 가치 상승과 ROE 제고 효과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고 자료]
시세 데이터 등 : 한국거래소
분석 인용 : 증권사 리포트 및 관련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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