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최근 선보인 파일럿 키친을 찾은 고객들이 보일링 씨푸드를 맛보고 있다. 파일럿 키친은 출시 전 실제 고객의 의견을 장기간 수렴해 상품성을 검증하겠다는 취지로 선보였다.
롯데마트가 고객이 신상품을 먼저 맛보고 평가하는 상품 개발 방식인 파일럿 키친(Pilot Kitchen)을 최근 선보였다. 출시 전 실제 고객의 의견을 장기간 수렴해 상품성을 검증하고 품질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롯데마트는 지난 9월 17일부터 서울 송파구 제타플렉스 잠실점 델리 코너에서 파일럿 키친을 운영하고 있다. 최신 식음 트렌드와 제철 원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상품을 정식 출시 전에 고객에게 선보이고 현장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 공간이다.
기존 대형마트의 델리 신상품 개발은 상품기획자(MD)와 제조 파트너사가 콘셉트와 레시피를 정한 뒤 내부 직원이나 별도 평가단을 대상으로 사전 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롯데마트는 실제 구매 고객이 직접 상품을 맛보고 평가하도록 해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고 출시 후 품질 리스크를 낮출 계획이다.
고객은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맛과 구성, 가격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다.
접수된 피드백은 월 1회 취합해 상품 개발과 개선에 반영한다. 메뉴별 테스트는 약 3개월간 진행하며 상품성이 확인된 메뉴는 향후 롯데마트 시그니처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첫 테스트 상품은 해산물과 소시지·감자 등을 특제 소스와 함께 즐기는 보일링 씨푸드다. 롯데마트는 올해 12월 말까지 기본 상품을 2만3900원에 판매한다. 랍스터를 추가한 보일링 랍스터는 4만9900원, 랍스터와 대게를 함께 구성한 보일링 파티팩은 9만9900원이다.
메뉴 개발은 롯데마트 상품 연구개발 조직인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가 맡았다. 롯데마트는 파일럿 키친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상품 개발 단계부터 반영하고 먹거리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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