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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트럼프 지지율은 ‘최저’…한 달 남은 미 중간선거 판세는?

지난 대선과 의회 선거에서 모두 공화당을 뽑은 지역에서도 민심이 흔들리고 있는데요.

트럼프 지지율은 ‘최저’…한 달 남은 미 중간선거 판세는?

[앵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최저 수준입니다.

지난 대선과 의회 선거에서 모두 공화당을 뽑은 지역에서도 민심이 흔들리고 있는데요.

현재 판세가 어떤지 임종빈 기자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11월 3일 상원 100석 가운데 35석, 하원 435석 전부를 뽑는 미국 중간선거가 열립니다.

대통령 4년 임기 중간에 치러져서 정권 심판 성격이 강합니다.

여당인 공화당은 상원 53석으로 아슬아슬한 과반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알래스카와 텍사스 등 공화당이 지켜온 상원 6개 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중에 5곳이 트럼프 대통령이 2년 전 대선에서 승리한 곳인데요.

지금은 선두가 엇갈리는 접전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노스캐롤라이나는 민주당 우세로 기울었습니다.

218석 대 214석으로 공화당이 근소하게 우위인 하원에서도 민주당이 뒤집을 거라는 선거분석 업체 관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 직접 승부처를 챙기느라 바쁩니다.

아이오와에는 150억 달러 규모 제철소 건설, 텍사스에는 한국이 투자하는 대형 가스발전소 건설을 내세웠죠.

특히 알래스카 표심 공략을 위해 우리 투자금이 들어가는 LNG 개발 사업이 마치 확정된 것처럼 일방적으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지키면 1인당 5천 달러를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민심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란 전쟁의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트럼프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최저 수준인 32%까지 떨어졌습니다.

역시 유권자 절반 가까이는 '생활비'를 가장 중요한 투표 기준으로 꼽았습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8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4% 올랐습니다.

[제이슨 커츠/농민 : "모든 게 너무 많이 오르고 있어요. 농약이며 비료 가격도 그렇지만, 이제 유류비까지 더해졌어요."]

이번 선거엔 이민 단속과 일자리, 인공지능 등 여러 쟁점이 얽혀 있습니다.

남은 한 달 경합지 표심이 트럼프 2기의 운명을 가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고석훈 김지훈/자료조사: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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