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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트럼프 이번엔 미-캐 국경 도발…“온타리오호 이름, 아메리카호 변경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캐나다의 국경에 있는 온타리오 호수를 ‘아메리카 호수’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이번엔 미-캐 국경 도발…“온타리오호 이름, 아메리카호 변경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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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캐나다의 국경에 있는 온타리오 호수를 ‘아메리카 호수’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온타리오주와 더는 사업을 많이 할 것 같지 않아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사이에 있는 대형 호수다. 북미지역 5대호 중 하나로 양국의 국경 역할을 한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의 관세에 맞서 캐나다 내부의 반발 선봉에 서는 점을 감안한 일종의 도발적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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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의 더그 포드 주총리는 미 보수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무덤에서 뒤척일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연일 비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초 취임과 동시에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에이피(AP) 통신이 멕시코만 표기를 고수하자 소속 기자의 백악관 행사 출입을 막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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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루스소셜에 별도의 게시물을 올려 “나는 캐나다인들이 프랑스어를 쓰는 것을 절대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한다는 건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거짓말은 약하고 무능한 총리가 퀘벡 주민들에게서 완전히 잃어버린 정치적 지지를 되찾으려고 지어낸 것”이라며 “나는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전날 회견에서 미국의 무역협상단이 캐나다의 프랑스어 보호 정책을 골칫거리로 여기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에서는 영어와 프랑스어가 동등한 지위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어 사용자가 많은 퀘벡주에서는 판매 제품에 프랑스어 설명을 표시하는 등의 보호 규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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