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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트럼프 발언에 시장 뒤집혔다...中 매체 "전쟁 장기화 우려, 에너지 시장...

중국 매체는 "투자자들은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원했지만, 오히려 상황 악화 가능성만 확인했다"며 "글로벌 시장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증권 (ㅍㅍㅅㅅ / PPSS )

트럼프 발언에 시장 뒤집혔다...中 매체 "전쟁 장기화 우려, 에너지 시장...

휴전 기대 무너지자 금융시장 ‘급반전’

트럼프 발언에 유가·달러 상승

(ㅍㅍㅅㅅ 이현아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 차례 연설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财联社)는 2일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산산이 부쉈다”고 평가하며,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가 무너진 점에 주목했다.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달러와 국제 유가가 동시에 상승하는 등 시장 전반이 급격히 흔들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연설에서 대이란 전쟁에 대해 “빠르고 결정적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하면서도, 향후 몇 주간 더 강도 높은 군사 공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를 타격하겠다는 강경 입장도 내비쳤다.

이는 불과 하루 전 “2~3주 내 전쟁 종료 가능성”을 언급했던 기존 메시지와 대비되며 시장의 기대를 크게 흔들었다. 중국 매체는 “최근 전쟁 종식 기대감이 글로벌 증시 반등을 이끌었으나, 이번 발언이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낙폭을 키웠고, 한국 코스피 역시 상승 출발 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반면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중국 매체는 “전쟁 장기화 우려가 에너지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고 짚었다.

특히 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향후 변수로 지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해협과 관련해 “미국은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며, 다른 국가들이 스스로 통로를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미국산 원유를 구매하거나 직접 확보하라”는 발언까지 내놓으며 논란을 키웠다.

국제 금융기관들도 잇따라 우려를 표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시장 기대와 달리 긴장 완화 신호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 OCBC은행 역시 “단기적 긴장 고조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자산운용사 피크테는 “주식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메시지가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매체는 “투자자들은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원했지만, 오히려 상황 악화 가능성만 확인했다”며 “글로벌 시장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증권

(ㅍㅍㅅㅅ / PPSS ) 이현아 인턴기자 press@pa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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