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청마문학상·김춘수시문학상
김상옥시조문학상·김용익소설문학상
올해 통영시 문학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하재연·백은선·이광·김애란 작가. /통영시
하재연·백은선·이광·김애란 작가가 올해 통영시 문학상 영예를 안았다.
통영시 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박완호)는 한국문학사에 업적을 남긴 통영 출신 문학인들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작가를 시상하고자 ‘2026년 통영시 문학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통영시 문학상은 청마문학상·김춘수시문학상·김상옥시조문학상·김용익소설문학상 4개 부문이다. 문학상운영위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출간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진행했다.
수상작은 △청마문학상 <인간이라는 환상처럼>(하재연, 문학과지성사) △김춘수시문학상 <비신비>(백은선, 문학과지성사) △김상옥시조문학상 <예순 마을을 지나며>(이광, 도서출판작가) △김용익소설문학상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 문학동네)이다.
하재연 작가는 시집 <라디오 데이즈>, <세계의 모든 해변처럼>, <우주적인 안녕>과 시론집 <무한한 역설의 사랑>, <문학의 상상과 시의 실천>을 냈다. 구상문학상을 받았으며, 고려대 미디어문예창작전공 교수를 맡고 있다.
백은선 작가는 첫 시집 <가능세계>로 김준성문학상을 받았으며, 서울예술대와 고양예술고에서 시 강의를 하고 있다. 이광 작가는 부산시조작품상, 이호우시조문학상 신인상, 나래시조문학상, 올해의 시조집상을 받았으며 한국시조시인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애란 작가는 단편소설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대산문학상, 한국일보 문학상, 젊은작가상,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월 2일 오후 2시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한국문인협회 통영지부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1000만 원씩 창작지원금을 받는다.
통영시는 청마 유치환(1908~1967)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2000년 청마문학상(청마문학회 주관), 2009년 통영문학상(통영문인협회 주관)을 제정했다. 이어 2015년부터 통영시문학상운영위는 청마문학상, 김춘수시문학상, 김상옥시조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4개 부문 수상자를 매년 선정해 왔다.
/표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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