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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토스, 엔화 '반값 환전' 사고로 200억 손실…"돌려 주세요"

오류 된 환율로 매수 한 부분에 대해서 보존한다라는…" 지난 5일엔 한국투자증권에선 일부 퇴직연금 계좌의 잔고 금액과 보유 수량이 실제와 다르게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했고 그 전날 미래에셋과 카카오페이 증권도...

토스, 엔화 '반값 환전' 사고로 200억 손실…"돌려 주세요"


[앵커]
어제 저녁 토스뱅크에서 일본 엔화가 반값에 환전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단 7분이었지만 토스 측은 200억 원의 손실을 입었고, 부랴부랴 환수에 나섰습니다. 요즘 금융권에는 이런 시스템 오류가 많다는데요.

그 이유까지 서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스뱅크의 환전 화면입니다.

실시간 엔화 환율이 472원대로 찍혀 있습니다.

정상 환율인 930원의 절반 수준입니다.

어젯밤 7시 29분쯤 토스 앱 오류가 발생하면서 엔화값이 50% 급락한 가격으로 표시됐습니다.

환율 표기 오류는 7분가량 이어졌고, 그사이 2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 환전됐습니다.

토스뱅크 측은 급하게 계좌를 동결하고 회수에 나섰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
"(환전된 계좌들) 매도는 막아둔 상태고요. 오류 된 환율로 매수 한 부분에 대해서 보존한다라는…"

지난 5일엔 한국투자증권에선 일부 퇴직연금 계좌의 잔고 금액과 보유 수량이 실제와 다르게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했고 그 전날 미래에셋과 카카오페이 증권도 장애를 겪었습니다.

9일에는 한국거래소에서 일부 ETF 주문이 거부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탓입니다.

김용진 /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중요한 정보를 다룰 때는 늘 점검하고 체크해 주는 쪽이 있어야 하는데 시스템상으로 미흡한 게 아닐까…"

시스템 장애가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엄격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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