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재한외국인 대상 마케팅 전략 실행 공모전 토스 포리너 브릿지 크루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토스의 이번 프로젝트형 공모전은 포화 상태에 이른 내국인 중심의 핀테크 시장에서 벗어나 국내 체류 외국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편입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인 아이디어 제안 방식을 탈피해 참가자가 직접 기획한 외국인 유입 마케팅 전략을 실제 영업 환경에서 실행하며 실질적인 신규 고객 확보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경쟁사들이 외국인 결제 인프라 확충에 나서는 가운데 토스는 한발 더 나아가 시장 분석부터 실행까지 이어지는 공격적인 유저 확보 전략을 꺼내든 모양새다.
참가자는 외국인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유입을 늘리고 실제 금융 서비스 이용으로 직결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설계하고 운영하게 된다. 선발된 팀은 토스 실무진의 밀착 멘토링을 받으며 사업 현장에서 본인들의 전략 효용성을 직접 확인하는 경험을 쌓는다.
사진=회사제공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내국인과 외국인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이 개인 혹은 최대 6명 단위의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선발 팀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공식 수료증이 지급된다. 성과 평가를 거쳐 대상 1팀에 200만원 최우수상 1팀에 100만원 우수상 3팀에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전 서류 접수 마감일은 4월 5일이며 세부 내용은 토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동안 토스는 외국인 사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다국어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가입 및 인증 체계를 전면 개편했으며 글로벌 외환 기업 센트비와 제휴해 해외송금 가능 국가를 50개국으로 대폭 늘렸다. 현재 재한외국인은 토스를 통해 송금과 소비 내역 확인 등 자산 관리 기능을 비롯해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발급 병원비 환급 신청 페이스페이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결제 등 내국인과 동일한 수준의 금융 혜택을 누리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사용자 관점을 이해하고 실행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토스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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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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