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스피커 탑재
AR 글래스 대중화 포지션 택한 제품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엑스리얼 코리아가 4월 1일, 강남 레드버튼 컬처스테이지 2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엑스리얼 코리아의 지난 성과와 신제품 AR 글래스인 '엑스리얼 1S'를 소개하기 위한 행사다.
엑스리얼 코리아 양영화 매니저
이번 행사는 엑스리얼 코리아 양영화 매니저가 진행을 담당했다. 첫 순서로는 브랜드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국내 시장에서 엑스리얼의 역사를 들을 수 있었다. 한국 지사가 설립된 것은 2020년이며, LG U+와 함께 '엔리얼 라이트'라는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엔리얼 라이트는 완판을 기록했고 여기서 엑스리얼 코리아는 대중화 가능성을 엿봤다.
이후에는 엔리얼 에어와 같은 후속 모델을 선보이고 개발자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갔으며, 2023년에는 '엔리얼'이 '엑스리얼'로 리브랜딩되었다. 엑스리얼 코리아는 2024년에는 현대백화점 엑스리얼 팝업 스토어가 열렸고 전 매장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5년에는 '엑스리얼 원' 시리즈의 확장에 집중됐다. 업계 최초로 자사 개발 칩을 발표하기도 했고 '엑스리얼 원', '엑스리얼 원 프로', 그리고 엑스리얼 원 시리즈에 호환되는 카메라 '엑스리얼 아이'가 출시되었다.
엑스리얼은 현재 레노버나 TCL 등을 재치고 국내 AR 글래스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엑스리얼 코리아 양영화 매니저는 "2026년은 새로운 챕터를 여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현지화 전략을 공개했는데, 엑스리얼 코리아가 단순히 글로벌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을 넘어 국내 시전에 최적화된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콘텐츠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활용도를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마케팅의 경우 아직 AR 글래스를 생소하게 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소비자 체험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현재는 네이버 스토어에서만 엑스리얼을 판매 중이지만, 이번 신제품은 쿠팡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판매해 구매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비스 개선을 통해 서비스 가이드를 구체화하는 등 제품 구매 후의 소비자 경험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엑스리얼 1S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엑스리얼 1S의 S는 '공간'과 '우수함'을 뜻한다.
과거 AR 글래스 사용자들은 멀미가 부담스럽거나, 보다 리얼한 공간 경험을 원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온 바 있다.
이런 피드백을 바탕으로 엑스리얼은 자사가 직접 설계한 공간 연산 프로세서인 X1 칩을 제작해 이번 신제품에 탑재했다. 외부 기기 없이 네이티브로 3DoF를 구현하고 OSD 메뉴의 강화 및 기존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품었다.
머리 움직임과 관계없이 가상 스크린을 특정 지점에 고정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멀미가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시각적 피로를 줄이고 어지러움을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연결된 게임기 등의 2D 화면을 3D로 추가 비용 없이 변환하는 기능도 갖췄다.
1080P 해상도인 기존보다 증가한 1200P 디스플레이를 품었으며, 보스와 협업한 오디오가 적용되어 음질까지 강화했다.
엑스리얼 1S를 현장에서 체험해봤다. 기존 엑스리얼 제품들처럼 선글라스 케이스 스타일의 하드 케이스가 함께 제공되며, USB Type-C 케이블을 통해 DP Alt 지원 기기 등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스와 협업한 스피커가 적용된 만큼 음질이 기존 제품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2D-3D 변환 기능의 경우 스마트폰을 연결하고 넷플릭스 같은 DRM 콘텐츠를 재생할 때도 작동한다.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변환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OSD가 강화되어 글래스의 버튼 조작으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점도 유용했다.
한편, 엑스리얼 1S의 출시가는 650,000원이며, 4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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