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보미 기자] '테크 안테나'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전기전자·정보기술(IT) 업계 주요 기업들의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바쁜 일과 중에도 짧은 시간을 내서 시장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모아서 짚어드리겠습니다.
◇LG, LSEG·키움증권과 'AI 투자서비스' 국내 첫선
콜라스 팔마뉴 LSEG 글로벌영업대표(왼쪽부터), 임우형 LG AI연구원장,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LG 제공
LG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키움증권과 개인 투자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내놓는다.
LG AI연구원은 이들 기업과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전략적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와 니콜라스 팔마뉴 LSEG 글로벌영업대표, 임우형 LG AI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세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키움증권 투자자 플랫폼에서 AI 기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개인투자자가 이해하기 쉬우니 형태로 종목별 예측 점수와 해설을 제공하는 리테일 AI 투자 인사이트를 고도화한다.
또 AI와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자산관리 특화 서비스를 공동 발굴하는 자산관리 AI 설루션을 확장한다.
이들은 이번 협력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 가능한 AI 투자 서비스'의 국내 첫 사용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예측 점수만 산출하는 AI가 아니라 궁금증에 대답 가능한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BI)'를 활용해 '설명 가능한 AI 투자 서비스'를 이들과 함께 구현할 방침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은 "금융 AI 에이전트는 정확도만큼 설명 가능성이나 신뢰성이 중요하다"면서 "엑사원 BI는 전문가 에이전트들이 협업해 분석부터 예측, 보고서 생성까지 수행하는 구조로, 사람의 판단을 돕는 실전형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AI연구원은 금융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의사 결정 과정을 도울 수 있는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고효율 히트펌프로 탄소감축 확대
LG전자의 공기 열원 히트펌프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를 통해 탄소배출권 사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국제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골드스탠다드에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연료 전환 기반 탄소감축 프로젝트' 등록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탄소인증제를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국제 기관의 인증을 추진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히트펌프는 공기, 물, 지열 등 외부 열원을 실내 난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화석 연료를 태워 열을 만드는 기존 난방 설비에 비해 에너지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낮출 수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고효율 히트펌프를 생산, 판매해 에너지 사용량을 낮춘 만큼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 배출권 중 일부는 자발적 탄소시장(VCM)을 통해 수익화한다.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얻은 수익은 또다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다시 투자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고효율 냉장고 등 가전을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에 나선 바 있다.
히트펌프를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는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과 재생전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LG전자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운에서 골드스탠다드 탄소감축 프로젝트 등록을 위한 사업 주요 내용과 예상 효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협의회를 연다.
이 협의회를 통해 프로젝트 추진 배경과 적용 기술 및 감축 선전 방식, 예상되는 사회적 영향, 골드스탠다드 인증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협의히는 온라인 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김민현 한미반도체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김민현 한미반도체 신임 부회장. 사진=한미반도체 제공
김민현 한미반도체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미반도체는 이같은 내용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1996년 한미반도체에 입사해 2011년 부사장, 2014년 사장을 거치며 지난 30년간 회사 핵심 사업을 총괄해왔다.
이전엔 1986년 삼성전자 해외영업부를 시작으로 반도체 산업에 첫발을 들였다. 1992년엔 로얄소브린 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했다.
한미반도체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경영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 분야에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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