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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질환의 차세대 대안으로 꼽히는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띠면서 13일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국내 바이오텍들의 임상 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되거나 상업화 가능성이 제기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테마 전반의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테고사이언스는 피부 재생 및 흉터 치료제 분야의 시장 지배력이 부각되며 16.29% 폭등한 1만 39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독자적인 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한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재평가되며 테마 내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인공피용 및 연골 재생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솔루션은 임상 단계 진척 소식에 힘입어 13.65% 상승한 1만 2820원을 기록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강자인 네이처셀 역시 해외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9.40% 오른 2만 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상용화한 파미셀은 간질환 및 발기부전 치료제 임상 데이터가 주목받으며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제약 대기업인 제일약품 또한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활용한 뇌졸중 치료제 연구 성과가 알려지며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세포 배양 배지 전문 기업 엑셀세라퓨틱스는 줄기세포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상승했다.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분야의 선두주자인 메디포스트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의 핵심인 유전체 분석 기술을 보유한 마크로젠도 줄기세포 산업 생태계 확장의 수혜주로 분류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루게릭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코아스템켐온은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 전환했다. 건강기능식품 및 헬스케어 사업을 병행하는 메타케어는 소폭 하락했고, 줄기세포 보관 및 연구 분야의 대표주인 차바이오텍도 0.45% 내린 1만 9760원을 기록했다.
임상시험 위탁생산(CMO) 역량을 갖춘 이엔셀과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동구바이오제약 역시 섹터 내 순환매 양상 속에 내림세를 보였다. 안트로젠과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면역 질환 및 아토피 치료제 임상 결과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며 각각 1.21%, 1.29% 하락 마감했다.
HLB그룹 계열의 HLB생명과학은 그룹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강스템바이오텍과 에스바이오메딕스도 단기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각각 2.46%, 2.81% 하락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줄기세포 테마 내에서도 실질적인 임상 진척 여부와 재무 건전성에 따라 주가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줄기세포 테마는 고령화 시대에 가장 유망한 재생의학 분야이지만, 임상 실패에 따른 변동성 또한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테마 편입 여부보다 실제 식약처 허가 단계나 글로벌 임상 데이터의 신뢰도를 면밀히 분석하는 선별적 투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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