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태광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아 경영 체제 재정비에 나섰다. 애경그룹 오너 일가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태광 측 경영진이 새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다만 애경산업 기존 경영진은 대부분 자리를 유지했다. ‘2080치약 사태’ 당시 재임했던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 전무 역시 유임돼 회사를 계속 이끌고 있다.
이 사태로 애경산업은 행정 제재를 받고 관련 제품이 회수 조치되는 등 경영에 실질적 영향을 받았다. 이 여파는 올해 실적에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까지 이어진 실적 하락 흐름을 고려할 때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김 대표가 관련 이슈를 관리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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