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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킬레이션 다 파악했다"더니‥노동부는 217명, MBC는 295명 확인

납 배출 주사를 비타민 주사라며 속여 맞힌 DN오토모티브 사건속보입니다.

"킬레이션 다 파악했다"더니‥노동부는 217명, MBC는 295명 확인

뉴스데스크

신수아

"킬레이션 다 파악했다"더니‥노동부는 217명, MBC는 295명 확인

"킬레이션 다 파악했다"더니‥노동부는 217명, MBC는 295명 확인

2026-10-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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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납 배출 주사를 비타민 주사라며 속여 맞힌 DN오토모티브 사건속보입니다.

오늘 국정감사에선 고용노동부의 늑장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는데요.

그러자 노동부는 킬레이션 투약 현황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고 반박했지만, 이 수치는 저희가 확인한 주사투약 인원보다도 적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0여 년간 비타민주사로 속아 납 배출 주사 킬레이션을 맞은 DN오토모티브 노동자들.

고용노동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한 MBC보도에 대해 노동부는 "정부 감독으로 확인된 킬레이션 관련 자료 일체를 수사기관에 넘겼다"며 초기부터 엄정 대응했다고 반박 자료를 냈습니다.

하지만 노동부는 MBC보도 이전엔 '노사간 이견'이 있어 조사 속도가 안 난다며 공공연히 노동자 탓을 해왔습니다.

[신백우/고용노동부 산업보건정책과 과장 (9월 21일, 국회 토론회)]

"노동자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한 임시 건강진단을 7월 22일날 명령을 하였습니다. 다만 지금 뭐 많은 논의와 같이 '노사 이견'으로 실시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늘 국정감사에서도 노동부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태선/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

"(감독관이) 황산 역류하는데 '청소하시면 된다.' 심지어는 '작업환경 때문에 쓰러진 노동자도 없는데'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거 아세요 혹시?"

이 자리에서 부산고용노동청 울산지청장은 노동자들에 대한 킬레이션 투약 현황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양영봉/부산고용노동청 울산지청장]

"울산지청에서도 노동자에 대해서 킬레이션을 언제, 또 몇 회 처방을 했는지는 저희들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울산지청이 보내온 답변서에는 최근 5년간 킬레이션을 맞은 노동자가 217명으로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MBC가 확인한 일부 킬레이션 투약 인원보다도 적습니다.

같은 기간동안 최소 295명이 확인된 겁니다.

이마저도 일부만 확인된 데다, 한 사람이 8번까지 맞은 경우도 있어 실제 킬레이션 투약 규모는 몇 배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천진성/DN오토모티브 노동자]

"(납 수치가) 40이 넘어가면 일단은 최소 (킬레이션 주사를) 4번 맞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용노동부가 회사가 킬레이션 주사에 대해 처음 제출한 자료부터 다시 검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조은수, 손지윤 / 영상편집: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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