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ㅣ 키움증권
키움증권의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계좌 수가 2만좌를 돌파했다. 지난달 23일 상품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2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RIA 계좌에 가장 많이 입고된 해외주식 종목은 엔비디아로 전체 입고 잔고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SOXL(미국 반도체 3배 ETF), 팔란티어테크, 알파벳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에서도 RIA 자금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증권사들의 RIA 누적 잔고는 1조165억원으로 집계됐다. 출시 첫날 519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약 20배 증가한 규모다. 계좌 수 역시 15만9671개로 16만개에 육박했다.
증권업계는 최근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해외 증시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데다,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적용 시점이 다가오면서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말까지 RIA 계좌 개설 고객에게 환전 수수료 무료, 해외주식 매도 수수료 혜택, 국내주식 매매수수료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 국내주식 매수쿠폰 지급과 해외주식 입고 후 매도 시 현금 지급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절세 혜택을 활용해 국내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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