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일 서울 코엑스서 열려...41개국 1490개 업체 참가
[라포르시안]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키메스 2026)가 19일 개막했다.
오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는 키메스 2026은 전시 면적 4만 5000㎡ 규모로 국내 846개 사·해외 644개 사 등 41개국 1490개 의료기기업체가 참가해 ▲의료 영상 진단 ▲물리치료·재활·예방 ▲피부미용·뷰티케어 ▲의료 IT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의료 산업 전 분야를 망라한 약 3만 9000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2022년 권덕철 전 장관에 이어 4년 만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시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1980년 첫 막을 올린 키메스 46년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키노트 프로그램 ‘First Pulse: AI in Healthcare’가 신설됐다.
이는 키메스가 제품 소개의 장을 넘어 의료기기산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글로벌 의료 AI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융복합 ‘지식·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기능 확대와 역할 강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로 평가받는다.
19일 코엑스 콘퍼런스룸 401호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 키메스 공식 키노트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자리에는 ▲Gemini가 여는 헬스케어 생태계의 새로운 지평(장규혁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스태프 엔지니어) ▲헬스케어 산업은 어떻게 AI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가(장병탁 서울대병원 헬스케어 AI연구원장 ▲데이터·AI·플랫폼 연결로 구현되는 헬스케어의 미래(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가 선사하는 건강한 일상(최종민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상무)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가 AI 생태계 확장부터 일상 속 디지털 헬스케어와 미래 산업을 관통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올해 키메스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인스파이어-디지털 헬스(INSPIRE Digital Health) 특별관’과 ‘뷰티 앤 더마(BEAUTY & DERMA) 특별관’이 동시 확대 운영된다는 점이다.
인스파이어-디지털 헬스 특별관은 헬스케어 혁신이 융합되는 공간으로서 ▲의료 AI ▲디지털 치료기기 ▲웨어러블 ▲데이터 분석 등 약 50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혁신 기업이 참여해 ▲기술 협력 ▲비즈니스 창출 ▲투자 네트워크 확대를 모색한다. 또한 나흘간 매일 주제를 달리한 ‘인스파이어 오픈 스테이지’ 프로그램을 통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도 기대된다.
특히 인스파이어 오픈 스테이지는 발표자가 일반 스피커 대신 무선 송신 장비와 헤드셋 마이크를 사용해 음성을 송출하고, 청중은 무선 수신기가 연결된 헤드폰을 통해 강연을 듣는 디지털 ‘사일런트 세미나’(Silent Seminar)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발표자와 청중 모두 주변 소음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강연 내용에 집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간 제약 없이 동시 발제 및 세미나 진행도 가능하다.
주최사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키메스는 단순히 제품을 사고파는 마켓플레이스의 기능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혁신기업이 기술 협력과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투자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규모가 커진 인스파이어-디지털 헬스 특별관을 확대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부터 스킨케어·필러 등 각종 에스테틱 장비를 선보이는 ‘뷰티 앤 더마 특별관’ 역시 미용 목적을 넘어 피부 건강 관리와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는 트렌드에 발맞춰 전시 카테고리를 다각화하고, 참관객 유입을 위한 동선을 최적화해 코엑스 E홀·E홀 로비·1층 A홀 로비에 조성했다.
한국이앤엑스는 “키메스 2026은 한국의 강력한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AI가 실제 진단과 케어의 효율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국내외 바이어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마켓”이라며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기술·투자·정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아시아 대표 융복합 MICE로서 미래 의료의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의료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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