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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클릭' 증시] 네타냐후 레바논 공습에도 날아오른 SKT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재평가받으며 장중 9만9700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겼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의 우군이었던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릭' 증시] 네타냐후 레바논 공습에도 날아오른 SKT

AI 수혜주 SK텔레콤 최고가 경신 시가총액 20조원 첫 돌파

이스라엘發 전쟁 충격,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 높아져

코스피 5778.01, 코스닥 1076.00..원·달러 환율 1482.5원

공공뉴스=이화종 기자

미국과 이란의 휴전으로 글로벌 증시에 화색이 돌았던 전날과 달리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을 강행해 1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아시아 시장에서 반등하며 증시 초반부터 약세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SK텔레콤과 지분 매각 소식을 전한 고려아연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정재헌 SKT 대표이사 <사진제공=SK텔레콤>

◆중동 리스크 재점화에 전반적 약세..국제유가도 반등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33포인트(1.61%) 내린 5778.01에, 코스닥 지수는 13.85포인트(1.27%) 하락한 1076.00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11.9원 오른 1482.5원에 거래됐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1조4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85억원, 207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지속되며 운송장비·부품(-2.6%)과 전기·전자(-2.5%), 보험(-2.3%)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오후 3시 30분 아시아 시장 실시간 거래 가격 기준으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일 대비 3.2%(3.02달러) 상승한 배럴당 97.43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2.74%(2.6달러) 오른 배럴당 97.35달러에 거래됐다.

삼성E&A는 중동 리스크 속에서도 뉴 에너지 부문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했다.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 <사진제공=신한은행>

◆지정학적 위기 속 돋보인 SKT·고려아연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 전반이 위축됐지만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은 활발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재평가받으며 장중 9만9700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겼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의 우군이었던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지분 2.01%(41만9082주)를 메리츠금융그룹이 약 5000억원에 인수하며 ‘백기사’ 바톤을 이어받았다.

대신증권 이경민 팀장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극대화돼 지수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며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유가 반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분간 대외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므로 종목별 차별화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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