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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쿠팡 또 먹통‥"해킹은 아니라지만"
쿠팡 또 먹통‥"해킹은 아니라지만"
2026-10-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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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쿠팡과 쿠팡이츠 등 쿠팡 계열 앱들이 오늘 새벽 갑자기 먹통이 됐다 복구됐습니다.
새벽 배송과 음식 배달 등이 한때 중단되면서, 이용자와 자영업자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쿠팡 측은 이번 금융권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며, 보상안을 내놨습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쿠팡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자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쿠팡 계열 서비스에서 일제히 '접속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음식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도 사용이 중단됐고, OTT 서비스 쿠팡 플레이까지 먹통이 됐습니다.
쿠팡 이용자들은 물론, 새벽시간 음식 배달을 준비하던 자영업자와 배송 기사까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충환/자영업자]
"음식도 배달도 안 되고 보관 중이고 배차받은 라이더분들도 '완료'도 못 치고 아마 음식 계속 들고 다닐 것 같아요."
주문이 아예 취소되는가 하면, 일부 배송 거점에서는 새벽 배송에 나선 차량들이 제때 출발하지 못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서비스는 2시간 반 만에 복구됐지만, 최근 은행권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맞물려 우려도 나왔습니다.
[정순명/자영업자]
"해킹된 게 아닌가, 신상 정보가 털린 게 아닌가‥ 은행 같은 거나 기타 계좌 같은 거 이런 것도 바꿔야 되나 이런 생각도 많이 했죠."
쿠팡 측은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해킹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또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주문이 취소된 고객에게 적립금 형태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같은 이유로 피해를 본 음식점주와 배달 기사에게도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문을 아예 받지 못해 발생한 매출 손실은 고스란히 업주들의 몫입니다.
[김준형/자영업자]
"오늘이 빨간 날이면 어젯밤이 매출이 가장 많은 시간인데… 이렇게 필요한 순간에 안 된다, 저희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렵죠."
쿠팡이츠는 지난 2022년에도 시스템 오류로 약 3시간 동안 서버가 마비되면서, 휴일 점심시간에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편집: 권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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