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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콜드게임 이끈 ‘만루포’+‘팀 퍼펙트’ 이끈 리드! ‘국대’ 안방마님 된 조형우의 존재감 [SS도요하시in]

대만을 꺾고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야구대표팀이 홍콩을 콜드게임으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조형우(24·SSG)의 만루 홈런이 컸다. 또 포수 마스크를 쓰고 팀 퍼펙트를 리드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활약이 대단했다.

야구대표팀, 홍콩전 13-0 콜드게임 승

조형우 만루홈런으로 ‘큰 역할’

포수 마스크 쓰고

[스포츠서울 | 도요하시=강윤식 기자] 대만을 꺾고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야구대표팀이 홍콩을 콜드게임으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조형우(24·SSG)의 만루 홈런이 컸다. 또 포수 마스크를 쓰고 팀 퍼펙트를 리드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활약이 대단했다.

대표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2차전 홍콩전에서 13-0으로 이겼다.

대만전 승리의 기세를 잇는 기분 좋은 콜드게임 승리다. 그 중심에 조형우가 있다. 2안타(1홈런) 4타점을 쐈다. 특히 홈런 하나가 만루포다. 3-0에서 순식간에 7-0을 만드는 대형 아치로 콜드게임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조형우는 “프로 와서 처음 접하는 구속이다. 오랜만에 그런 스피드의 공을 치니까, 타격코치님이 마인드 컨트롤 잘 해주셨다. 운 좋게 첫 타석 안타가 나왔다. 그래서 두 번째 타석도 똑같은 느낌으로 들어갔던 게 좋은 결과가 됐다”고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이날 13점을 몰아친 타선도 빛났지만, 마운드도 대단했다. 선발투수 최민석이 2이닝, 김진욱이 1이닝, 최준용이 1이닝, 김영우가 1이닝, 배찬승이 1이닝, 성영탁이 1이닝을 책임졌다. 단 하나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대표팀의 팀 퍼펙트는 대표팀 경기 전산 데이터가 조회 가능한 2002년 부산대회 이후 최초로 있는 일이다. 아무리 상대가 약체 홍콩이라곤 하지만, 분명 의미 있는 기록이다. 투수들을 리드한 포수 조형우도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조형우는 “내가 투수들을 이끌었다기보단 KBO리그에서 내로라하는 투수들이다. 나는 받쳐주는 역할만 한다. 투수들 구위가 워낙 좋다. 구위로 이겨낸 것 같다”고 공을 달렸다.

그러면서 “받아본 적 없는 투수들이라서 사실 걱정도 했다. 그런데 워낙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어서 직접 받아보니까 더 실감 나더라. 그래서 자신감 있게 사인냈다”고 강조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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