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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트라,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통합 한국관 관심 집중

이번 전시회는 AI 기반의 뷰티테크와 향(fragrance)의 확장성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코트라를 비롯한 6개 기관이 주도한 통합 한국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9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세포라(Sephora)...

코트라,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통합 한국관 관심 집중

스킨케어, 다양한 천연원료 및 패키징, 세련된 SNS 마케팅, 한류로 차별화 주효

스킨케어에서 뷰티테크, 색조, 헤어·네일케어 제품까지 인기 확산

세포라‧두글라스 등 중대형 바이어 대거 몰려, 43건 총 2000만 달러 현장계약

전시상담, EU 규제 및 코스모프로프 활용 웨비나, K-인디 브랜드 쇼케이스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3월 26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Cosmoprof Bologna)'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했다. 통합 한국관 현장의 모습.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 화장품이 뷰티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하며 글로벌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지난 3월 26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Cosmoprof Bologna)'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 결과 전 세계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59회째를 맞은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65개국 3,000여 개 기업과 25만 명의 참관객이 집결하는 세계 양대 뷰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AI 기반의 뷰티테크와 향(fragrance)의 확장성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코트라를 비롯한 6개 기관이 주도한 통합 한국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9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세포라(Sephora), 두글라스(Douglas), 나이마(Naima) 등 글로벌 대형 유통망 관계자와 인플루언서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K-뷰티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실제 데이터 수치가 증명하는 K-뷰티의 유럽 내 위상은 독보적이다. 우리 화장품의 대(對) EU 수출 규모는 2022년 2.8억 달러에서 2025년 11.3억 달러로 최근 3년 사이 약 305%(4.1배) 폭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수출 증가율(44%)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유럽 대표 유통체인 두글라스 온라인몰의 경우 2021년 22개에 불과했던 한국 제품 판매 수가 2025년 7월 기준 650여 개로 30배 이상 급증했다.

전시 제품의 스펙트럼도 넓어지고 있다. 기존 스킨케어와 더마코스메틱(54%) 중심에서 벗어나 ICT 기술이 접목된 뷰티테크 디바이스(14%)와 색조, 헤어·네일케어 분야로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두피 관리 트렌드에 힘입어 헤어케어 제품 수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16% 증가한 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최대 유통망 OVS 관계자는 "K-뷰티는 당나귀 우유, 제주 당유자 등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원료를 활용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잇따랐다. 전시회 현장에서만 총 43건,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특히 2026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후보에 오른 우리아이들플러스는 물에 녹는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패키징을 앞세워 이탈리아 OVS 유통망 벤더사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김회숙 우리아이들플러스 대표는 "물에 닿으면 거품으로 변하는 무수(Anhydrous) 제형의 혁신성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 기간 중 26개국 83개 유망 바이어와의 상담을 주선하는 한편 EU 화장품 시장 규제 동향 웨비나와 수출 초보 기업을 위한 쇼케이스관을 운영하며 밀착 지원에 나섰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차별성과 가성비를 장착한 K-뷰티의 성공 모델은 타 산업 마케팅에도 적용 가능한 시사점이 크다"며 "전시회 수요를 실제 수출로 연결해 스킨케어부터 ICT 연계 뷰티테크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소비재와 문화가 결합한 수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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