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주 2026’ 한국관 전경 ㅣ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반려동물 산업과 드론 산업 등 미래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 ‘인터주(INTERZOO) 2026’에서 한국펫산업수출협회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 세계 68개국 2400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한국관은 유럽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독일을 겨냥한 수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관에는 21개 국내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기반 펫테크, 친환경 펫푸드 등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펫그라운드는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공개했고, 동해형씨는 해양 기반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펫푸드를 내세워 지속가능성 트렌드에 대응했다. 티웰 역시 기능성 중심의 프리미엄 펫푸드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트라는 전시 기간 중 펫푸드 포럼과 컨트리 세션 등에 참여해 현지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유통망 진입을 지원했다. 반려동물 가족화 트렌드가 확산하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기술·친환경 중심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엑스포넨셜 2026’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ㅣ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앞서 코트라는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무인기 전시회 ‘엑스포넨셜(Xponential) 2026’에서도 K-드론 기업 10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했다.
전시회에는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8500명 이상 바이어와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드론 제조부터 센서, 안티드론 솔루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경쟁을 펼쳤다. 한국관 참가 기업들은 보안 신뢰성과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 발굴에 집중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드론 관련 보안 규제가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현지 인증 및 공급망 진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실제 미국 시장은 방산 및 민간 수요 확대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며, 관련 예산도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
코트라는 전시 기간 현지 대형 유통사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대1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K-방산 홍보관’을 함께 운영해 한국 드론 산업 기술력을 집중 홍보했다. 총 88건의 상담이 성사됐으며, 미국 내 드론 인증 제도인 Green·Blue UAS 대응을 위한 협력 파트너 발굴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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