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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어라인소프트, 伊 국립암센터와 AI 폐암 검진 협력 연장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이탈리아 국립 암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연장하며 유럽 폐암 검진 시장에서 '정책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국립암센터...

코어라인소프트, 伊 국립암센터와 AI 폐암 검진 협력 연장

이탈리아 ‘RISP’ 프로젝트 핵심 AI 역할 지속

‘판독 도구’ 넘어 국가 검진 시스템 인프라로 진화

AVIEW LCS Plus(사진=코어라인소프트)

[바이오타임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이탈리아 국립 암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연장하며 유럽 폐암 검진 시장에서 ‘정책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국립암센터(Istituto Nazionale dei Tumori, 이하 INT Milano)와 폐암 검진 솔루션 ‘에이뷰 LCS 플러스(AVIEW LCS Plus)’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가 단위 검진 네트워크에서의 핵심 역할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재계약은 이탈리아 폐암 조기 진단 프로그램인 ‘RISP(Rete Italiana Screening Polmonare)’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확보한 성과다. RISP는 이탈리아 보건부 지원 아래 전국 18개 주요 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네트워크로, 저선량 CT(LDCT) 기반 폐암 검진의 효과를 검증하는 국가사업이다. 코어라인소프트의 AI 솔루션은 이 과정에서 영상 데이터 표준화와 판독 효율 향상을 담당하는 핵심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의 AVIEW LCS Plus는 폐 결절 탐지뿐 아니라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동시에 분석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단순 진단 보조를 넘어 실제 국가검진 시스템 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인프라 역할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럽 폐암 검진 시장 역시 빠르게 구조적 전환이 진행 중이다. 독일은 ‘HANSE’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 검진의 임상적 유효성과 비용 효율성을 입증하며 보험 적용 논의를 본격화했고, 프랑스는 ‘IMPULSION’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국가 단위 검진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 또한 암 조기 검진 확대 전략에서 폐암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며 관련 시장이 정책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이 같은 환경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공공 조달, 국가 암센터 협력, 정책 참여라는 3축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독일 주요 대학병원과 프랑스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을 통해 공급망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유럽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검진 운영 역량을 축적해왔다.

업계에서는 코어라인소프트의 이번 협력 연장이 단순한 해외 수주를 넘어, 국가 의료 시스템 내 표준을 형성하는 과정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AI를 ‘판독 도구’에서 ‘검진 인프라’로 확장시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유럽 주요 국가의 폐암검진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뿐 아니라 운영 역량까지 검증받고 있다”며 “향후 국가 검진 정책과 연계된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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