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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1분기 실적 '껑충'…반도체·IT가 이끌었다

반도체와 IT 업종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IT 서비스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와 IT 서비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1분기 실적 '껑충'…반도체·IT가 이끌었다

코스피 영업익 176%·코스닥 순익 171% 증가…수익성 지표도 개선

한국거래소

국내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와 IT 업종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39개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6조31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83% 증가했다. 순이익은 141조4436억원으로 177.82% 늘었고 매출액도 927조5409억원으로 19.49%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6.85%로 전년 동기 대비 9.55%포인트 상승했고 순이익률은 15.25%로 8.69%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매출액은 186조4500억원으로 전체 코스피 상장사 매출의 20.10%를 차지했다. 두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4조8400억원, 87조5700억원으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 건전성도 소폭 개선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3월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8.74%로 지난해 말보다 1.64%포인트 낮아졌다. 전체 기업 가운데 흑자를 기록한 곳은 504사(78.87%)로 전년 동기 대비 23개사 늘었다. 이 중 438개사는 흑자를 이어갔고 66개사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적자기업은 135사(21.13%)였으며 이 가운데 43개사는 적자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개별 기준 전기·전자 업종은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81.38%, 457.07% 증가했으며 의료정밀 업종도 매출액 24.80%, 순이익 159.02%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건설과 화학, 부동산 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건설업은 매출액이 10.53% 감소했고 화학 업종은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4.4%, 21.2% 줄었다. 부동산 업종은 매출 감소와 함께 적자 전환했다.

금융업 실적도 개선됐다. 금융업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51%, 28.82% 증가했다. 특히 증권업은 증시 거래 활성화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41.19%, 139.33% 급증하며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1273곳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조1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17% 증가했다. 매출액은 84조9461억원으로 21.72% 늘었고 순이익은 4조4342억원으로 171.22% 급증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4.86%, 5.22%로 전년 동기 대비 1.54%포인트, 2.88%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3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22.03%로 지난해 말보다 9.23%포인트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IT 서비스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와 IT 서비스 업종이 각각 360.27%, 392.01% 증가했으며 순이익 기준으로는 IT 서비스 업종이 4914.27% 급증했다. 반면 종이·목재와 운송·창고 업종은 영업이익이 각각 82.40%, 34.18% 감소했고 오락·문화 업종 순이익도 51.9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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