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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환율 1500원대 부담 속 상승…저PBR 재평가 기대감 확대

이에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0.55%) 하락한 19만9400원에, SK하이닉스는 6000원(-0.59%) 내린 10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금융당국이 저PBR 기업 리스트를 상시 공표하기로 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이 관련...

코스피, 환율 1500원대 부담 속 상승…저PBR 재평가 기대감 확대

환율 1500원대 부담 속에서도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와 저PBR 재평가 기대감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 [사진=신한은행]

[뉴시안= 송서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500원대를 웃돌며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8포인트(0.31%) 오른 5781.2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18.04포인트(1.58%) 상승한 1161.52로 마감하며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0.4원 내린 1500.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이틀 연속 1500원대를 유지하며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최근 증시 상승의 배경에는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핵·미사일 역량 약화를 언급하며 조기 종전 가능성을 시사했고, 미국 재무부 역시 이란산 원유 제재 완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에너지 공급 불안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됐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다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이어갔다. 대신증권은 “엔비디아 GTC 행사 종료 이후 추가 모멘텀이 약화된 데다 환율 상승 부담까지 겹치며 대형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0.55%) 하락한 19만9400원에, SK하이닉스는 6000원(-0.59%) 내린 10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금융당국이 저PBR 기업 리스트를 상시 공표하기로 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이 관련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증권가는 밸류업 정책과 맞물려 저평가 종목 중심의 순환매 흐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원전 수주 기대감이 부각되며 대우건설이 18.18% 급등했고 GS건설(22.54%)과 DL이앤씨(29.87%)도 각각 2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화장품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BTS 공연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 기대가 커지면서 코스맥스(9.43%)와 한국콜마(9.89%)가 상승했다.

반면 방산주는 약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가 반영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0%), LIG넥스원(-5.84%), 현대로템(-3.33%)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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