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종가 기준 KB국민은행 딜링룸. (사진제공=국민은행)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중동에서 들려온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소식에도 9일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55포인트(-0.83%) 밀린 5823.7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45.89포인트(-0.78%) 내린 5826.45에 개장했다.
수급별로 보면 장 초반 개인이 홀로 708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642억원씩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66%, 1.16%씩 하락한 20만7000원, 10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현대차(0.39%)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5%), 기아(1.13%) 등은 주가가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우(-1.00%) ▲LG에너지솔루션(-0.25%) ▲SK스퀘어(-1.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8%) 등은 주가가 하락 중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중인 종목은 300개, 하락 중인 종목은 513개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5.46포인트(2.85%) 높아진 4만7909.92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65.96포인트(2.51%) 상승한 6782.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7.15포인트(2.80%) 높아진 2만2635.0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도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비롯한 미 반도체주 급등, 전쟁 리스크 정점 통과 인식 속 주도주 중심의 반등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전일 급등 속 상승폭은 전일에 비해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차적으로 휴전 합의에 대한 증시 반영은 전일 급등으로 일부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증시 방향성 관점에서도 전쟁발 악재 정점 통과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실적 시즌에 진입하며 실적에 대한 민감도가 향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18%) 내린 1087.87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628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386억원씩 매도 우위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0.0원 오른 1480.6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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