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종가 기준 한국거래소 전광판. (사진=김아현 기자)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중동 지역 휴전에 대한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5600선을 되찾았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연일 상승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8.29포인트(1.59%) 상승한 5642.2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26.41포인트(2.28%) 오른 5680.33에 개장한 뒤 상승세를 타고 5740선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상승 폭을 줄여 5640선에 안착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2조321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3349억원, 1조29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 상승한 종목은 719개, 하락한 종목은 166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였다. SK하이닉스는 0.91%, 현대차는 1.83% 각각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스퀘어는 각각 0.38%, 1.68%씩 올랐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7%), 두산에너빌리티(2.50%) 등도 상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37), 삼성전자우(-0.37%), 한국전력(-0.6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측에 휴전안을 전달했다는 소식에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완화적 발언과 달리 실제 취해지는 행동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잔존하며 상승 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휴전 발언을 기점으로 급락했던 유가도 소폭 반등했다"면서 "국내 증시가 유가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시장의 의구심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8.11포인트(3.40%) 상승한 1159.55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339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16억원, 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천당제약은 19.12% 뛰어 오른 111만5000원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에 등극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54%, 5.18%씩 올랐다. 이밖에 알테오젠(0.84%), 레인보우로보틱스(0.50%), 코오롱티슈진(10.00%) 등도 상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0.35%, 펩트론은 3.21% 각각 하락했다. 이밖에 원익IPS(-3.19%), 보로노이(-2.12%), 케어젠(-6.67%)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4.5원 오른 1499.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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