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사이 종전 협상 기대감이 높아지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25일 56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종전 논의 전망이 엇갈리며 상승 폭은 다소 축소됐다.
이날 한국거래소 시세를 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에 견줘 88.29(1.59%) 오른 5642.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126.41(2.28%) 오른 5680.33으로 출발한 이후 한때 5740.97까지 치솟았다가 점차 상승 폭이 둔화했다. 코스피는 전날인 24일에도 2.74% 상승한 바 있다.
이는 간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로 마감한 것과 대비된다. 장 마감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 상당한 진척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한국 증시엔 거꾸로 재차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다만 장중 불확실성이 커지며 코스피 상승 폭이 줄었다.
장 초반 2% 가까이 오르던 삼성전자는 0.37% 하락세로 돌아서며 18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슈가 있던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3%대 상승하며 한때 100만원을 뛰어넘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여 0.91% 오른 99만5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11(3.40%) 오른 1159.55에 장을 마쳤다. 이 중 삼천당제약은 25일 경구 인슐린 개발 기대감에 19.12% 급등한 11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 이후 약 2년7개월 만에 코스닥 시장에서 1주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가 등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견줘 4.5원 오른 1499.7원에 주간거래(오전 9시∼오후 3시30분)를 마쳤다. 환율은 2.2원 내린 1493.0원에서 출발했지만 오름세로 돌아서 한때 1500.5원까지 올랐다. 외국인이 1조2900억원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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