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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종전 기대에 8% 급등 5,400대 회복…환율 1500원대로 안정

코스피가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8% 넘게 급등해 5,400대를 회복했고 대 달러 환율은 1500원대로 안정을 되찾았다.

코스피, 종전 기대에 8% 급등 5,400대 회복…환율 1500원대로 안정

상승폭 역대 2위...기관 순매수, 외국인은 10일째 '팔자'

양 시장 동반 사이드카…에코프로, 코스닥 시총 1위 회복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코스피가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8% 넘게 급등해 5,400대를 회복했고 대 달러 환율은 1500원대로 안정을 되찾았다.

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77.58포인트(5.49%) 급등한 5,330.04로 출발해 전장보다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폭은 지난달 5일(490.36포인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개장 직후에는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조25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조7610억원, 612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 지난해 4월 11∼24일(10거래일) 이후 1년 만에 가장 긴 순매도 기록을 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4792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급등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한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잘 진행 중이라고 재차 강조한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이 이에 호응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날부터 우리나라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로 편입되면서 환율이 안정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종전 낙관론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6.24% 급등에 삼성전자는 13.40% 급등해 액면분할 이후 일일 역대 최고 상승률을 갈아치우며 18만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10.66%도 급등해 89만원대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9.54% 급등해 하루 만에 시가총액 3위로 복귀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4.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3%), 두산에너빌리티(8.50%) 등 크게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에도 중동 지역의 무기 수요 증가 전망에 LIG넥스원은 상한가(79만4000원)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3%)와 한화시스템(12.88%), 한국항공우주(14.09%) 등도 크게 올랐다.

급등장에 미래에셋증권(8.12%), 키움증권(6.58%) 등 증권주의 오름 폭도 컸다.

종전 후 재건 수요와 전쟁 여파로 제동이 걸렸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재개 기대감에 현대건설(12.53%), GS건설(11.75%), 대우건설(24.95%) 등 건설주도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21개 종목 중 전기전자(11.36%), 건설(12.18%), 정보기술(9.53%) 등을 증심으로 840개 종목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7.97포인트(3.61%) 상승한 1,090.36으로 출발해 전장보다 63.79포인트(6.06%) 급등한 1,116.18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급등장에 이날 오후 한때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39억원, 460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00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6.88%)가 급등해 코스닥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고, 에코프로비엠(5.10%), 알테오젠(5.42%), 레인보우로보틱스(7.68%), 리노공업(10.81%) 등도 크게 올랐다.

반면 삼천당제약(-10.25%)은 전날 하한가에 이어 급락세를 이어가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8.8원 내린 1,501.3원으로 안정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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