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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종전 기대 5% 급등…환율 급락 속 기관 순매수, 외국인 10일째 ...

전날 4% 넘게 급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대 급등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반도체주가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6%대 오르며...

코스피, 종전 기대 5% 급등…환율 급락 속 기관 순매수, 외국인 10일째 ...

환율 1500원대 재진입…기관 1400억원 순매수·외국인 현물 10일 연속 매도

에코프로 급등에 코스닥 4%대 상승…삼천당제약 밀어내고 시총 1위 탈환

코스피가 이란 전쟁 조기 종식 기대에 급등하며 장 초반 5% 안팎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안정세를 찾은 가운데 기관은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는 1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전장보다 234.41포인트(4.64%) 오른 5286.87을 기록 중이다. 전날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로 4% 가까이 하락하며 5050선으로 밀렸던 지수는 이날 5330.04로 출발해 개장 직후 5% 넘게 뛰었다. 급등장 속에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된 뒤 상승폭을 일부 줄인 상태다.

환율은 급등 하루 만에 빠르게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6원 내린 150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장중 1530원을 돌파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이날 하락 전환하며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수급은 기관 매수와 외국인 매도가 맞서는 구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0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9억원, 1043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에서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면서도 코스피200 선물에서는 1971억원 순매수로 방향을 달리하고 있다.

해외 증시 강세도 국내 증시에 상승 압력을 더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이란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가 커지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지수가 각각 2%대 중후반에서 3%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전날 4% 넘게 급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대 급등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 측 주요 인사들이 종전 협상 관련 긍정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전쟁 마무리 기대가 커졌다는 평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반도체주가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6%대 오르며 17만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7% 안팎 뛰어 이른바 ‘86만닉스’에 재진입했다. 현대차는 전날 코스피 시총 4위로 밀린 지 하루 만에 다시 3위로 올라섰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가 다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06포인트(4.38%) 오른 1098.45로 상승 폭을 키우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6억원, 294억원 순매수, 개인은 735억원 순매도다. 에코프로는 5%대 급등해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삼천당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1위에 올랐고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등이 상승세다. 전날 급락했던 삼천당제약과 최근 ‘붉은사막’ 흥행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펄어비스는 약세로 돌아섰다.

사진=연합뉴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민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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