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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장중 6천선 재돌파…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5960선 마감

◆ 삼성전자·하이닉스 상승…코스닥도 2% 올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74% 오른 2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6.06% 상승한 110만3000원에 장을...

코스피, 장중 6천선 재돌파…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5960선 마감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진선령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에 장중 6000선을 재돌파하며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1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9.13포인트(2.74%) 오른 5967.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1.38포인트(2.61%) 상승한 5960.0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6026.52까지 오르며 6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6000선에 재진입한 것은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월 27일 이후 60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8.1원 내린 1481.2원을 나타냈다.

◆ '협상 기대감'에 반등…외인·기관 '사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78억원, 1조255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조44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조3932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01.68포인트(0.63%) 오른 48218.25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9.35포인트(1.02%) 상승한 6886.24, 나스닥 종합지수는 280.84포인트(1.23%) 오른 23183.74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에도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왔다"며 "그들은 합의를 매우 간절하게 원한다"고 말했다.

미 언론의 물밑 접촉 보도까지 더해지며 장중 주가 반등 흐름이 강화됐다.

◆ 삼성전자·하이닉스 상승…코스닥도 2% 올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74% 오른 2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6.06% 상승한 110만30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 2.72%, SK스퀘어 10.34%, 두산에너빌리티 0.40%는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 -0.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46%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6.98%, 전기·가스 4.11%, 전기·전자 3.55% 등이 올랐고, 금속 -0.18%, 오락·문화 -0.72%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04포인트(2.00%) 오른 1121.8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14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2억원, 1290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 0.35%, 레인보우로보틱스 2.90%, HLB 7.55%는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 -0.60%, 알테오젠 -0.14%, 삼천당제약 -1.14%는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는 재차 부각된 협상 기대감에 장중 전쟁 이후 첫 6,000선 돌파에 성공했다"며 "코스닥도 로봇·우주 등 성장주 강세에 1,100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26조6676억원, 14조392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8조445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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