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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외인 '3조' 매도에 5400선 후퇴…환율 1500원선 복귀

코스피가 중동 전쟁에 대한 경계심리가 되살아나며 5400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외인 '3조' 매도에 5400선 후퇴…환율 1500원선 복귀

26일 종가 기준 한국거래소 전광판. (사진=김아현 기자)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코스피가 중동 전쟁에 대한 경계심리가 되살아나며 5400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1.75포인트(-3.22%) 하락한 5460.46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8.15포인트(-0.85%) 내린 5594.06에 개장한 뒤 하락세를 타고 5460선까지 밀려났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3조17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6534억원, 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에서 상승한 종목은 216개, 하락한 종목은 683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4.71%, SK하이닉스는 6.23% 각각 하락했다. 삼성전자우와 현대차는 각각 5.46%, 2.20%씩 미끄러졌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2.41%), SK스퀘어(-7.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1%) 등도 하락으로 마감했다.

반면 KB금융(1.87%), 신한지주(1.41%), 한화오션(0.8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82공수사단 선발대 1000명이 중동으로 이동 중이고, 향후 며칠 내 투입될 수 있다는 전망에 경계심리가 잔존했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WTI(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는 90달러선을 돌파했고, 브렌트유는 100달러선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약 7조원을 순매도했다"며 "물리적으로 미 군사의 중동 투입 가능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2.91포인트(-1.98%) 하락한 1136.64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5억원, 1344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48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는 3.50%, 에코프로비엠은 2.02% 각각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리노공업은 각각 7.77%, 4.00%씩 미끄러졌다. 이밖에 리가켐바이오(-3.28%), 펩트론(-8.37%), HLB(-2.44%)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천당제약은 3.86%, 알테오젠은 6.28% 각각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은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17.11% 뛰어 올랐다. 이밖에 에이비엘바이오(4.41%), 보로노이(5.33%), 올릭스(6.61%) 등도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7.3원 오른 150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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