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종가 기준 한국거래소 전광판. (사진=김아현 기자)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코스피가 중동 사태 불확실성을 완화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2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5300선을 회복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3.25포인트(2.74%) 상승한 5377.30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41.45포인트(2.70%) 오른 5375.50에 개장한 뒤 상승세를 타고 540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5370선에 안착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85억원, 723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조9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 상승한 종목은 666개, 하락한 종목은 226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3.27%, SK하이닉스는 5.54% 각각 상승했다. 삼성전자우와 현대차는 각각 4.89%, 1.18%씩 올랐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6%), SK스퀘어(2.88%), 두산에너빌리티(3.21%) 등도 상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48%,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6% 각각 하락했다. 이밖에 기아(-0.27%), KB금융(-0.68%), 셀트리온(-0.71%)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증시 하단을 확인하고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외국인 투자자는 12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말을 앞둔 경계심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련 불확실성, 이날 밤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상승폭 확대를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41포인트(0.70%) 상승한 1063.75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394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2억원, 20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은 3.84%, 삼천당제약은 6.40% 각각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과 리노공업은 0.10%, 11.40%씩 올랐다. 이밖에 HLB(0.20%), 케어젠(1.13%), 원익IPS(3.84%) 등도 상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는 0.63%, 에코프로비엠은 2.18% 각각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에이비엘바이오는 각각 0.55%, 1.88%씩 미끄러졌다. 이밖에 펩트론(-2.30%), 리가켐바이오(-3.53%), 보로노이(-1.06%) 등도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4.5원 내린 1505.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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